이재명 안방 경기에서 대승…내일 본선 직행 유력

입력 2021.10.09 (19:00) 수정 2021.10.09 (19: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경기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안방의 이점을 살려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노태영 기자! 이재명 후보, 오늘 득표율도 과반이었습니다.

[리포트]

네, 이재명 후보가 59.29% 득표율로 경기 지역 순회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적으로 성장시켜 준 경기도에서 많은 기대를 보여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위 이낙연 후보 득표율은 30.52%였습니다.

이 후보는 허락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추미애 박용진 후보는 3, 4위 순위를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경선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55.29% 이낙연 후보는 33.99%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안방인 경기도에서 누적득표율보다 높은 60%에 가까운 득표를 하면서, 결선 없이 본선 직행까지 남은 표도 11만 표 정도로 줄였습니다.

1,2위 후보 간 표차도 23만여 표로 더 벌어지게 됐습니다.

내일 서울 경선과 3차 국민 선거인단 표 수가 44만 정도입니다.

그간의 투표율과 후보들 득표율을 감안하면, 큰 이변이 없는 한 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에서 과반을 얻어, 내일 본선 직행이 유력해진 상황이 됐습니다.

오늘 합동 연설회 현장에서도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대장동 의혹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고, 연설회장에 모인 이재명,이낙연 후보 지지자들끼리 응원전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고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한 듯 송영길 대표는 후보가 결정되면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경기지역 경선현장에서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은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안방 경기에서 대승…내일 본선 직행 유력
    • 입력 2021-10-09 19:00:03
    • 수정2021-10-09 19:04:49
    뉴스 7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경기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안방의 이점을 살려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노태영 기자! 이재명 후보, 오늘 득표율도 과반이었습니다.

[리포트]

네, 이재명 후보가 59.29% 득표율로 경기 지역 순회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적으로 성장시켜 준 경기도에서 많은 기대를 보여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위 이낙연 후보 득표율은 30.52%였습니다.

이 후보는 허락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추미애 박용진 후보는 3, 4위 순위를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경선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55.29% 이낙연 후보는 33.99%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안방인 경기도에서 누적득표율보다 높은 60%에 가까운 득표를 하면서, 결선 없이 본선 직행까지 남은 표도 11만 표 정도로 줄였습니다.

1,2위 후보 간 표차도 23만여 표로 더 벌어지게 됐습니다.

내일 서울 경선과 3차 국민 선거인단 표 수가 44만 정도입니다.

그간의 투표율과 후보들 득표율을 감안하면, 큰 이변이 없는 한 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에서 과반을 얻어, 내일 본선 직행이 유력해진 상황이 됐습니다.

오늘 합동 연설회 현장에서도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대장동 의혹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고, 연설회장에 모인 이재명,이낙연 후보 지지자들끼리 응원전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고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한 듯 송영길 대표는 후보가 결정되면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경기지역 경선현장에서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은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