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서 친구들과 술 마시던 대학생 추락사…왜 떨어졌나?
입력 2021.10.09 (21:22)
수정 2021.10.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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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대학생이 옥상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건물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술에 취해서 추락한 건지 아니면, 친구들과 다툼이 있었는지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컴컴한 밤, 한 남성이 옥탑방 문을 계속해서 두드립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며 문을 열라고 소리칩니다.
["문 좀 열어라."]
지난 1일 밤 촬영된 영상인데, 얼마 뒤 24살 대학생 A 씨는 이 주택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4층 높이 옥탑에서 바로 이 주차장으로 떨어진 해당 대학생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A 씨는 당시 옥상에서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동갑내기 친구 2명과 함께 소주 6병을 마신 거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주민은 술에 취한 대학생들이 싸우는 소리를 들었고, 소리가 커서 항의할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동네 주민/음성변조 : "싸웠다가 되게 시끄러워서… 경찰 소리 들어서 나왔는데, 사람 떨어져 있고 폴리스라인 있고, 그런데 다들 술에 취해있었어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의 친구 2명을 체포해 폭행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이 다툼을 벌이다, A 씨가 추락한 것으로 의심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검찰은 A 씨가 술에 취해 실족했을 수도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A 씨 친구 중 한 명은 진술을 거부 중이고 다른 한 명은, 다툰 건 맞지만 먼저 방에 들어와 당시 상황을 모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추락했을 때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보완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박상규
20대 대학생이 옥상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건물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술에 취해서 추락한 건지 아니면, 친구들과 다툼이 있었는지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컴컴한 밤, 한 남성이 옥탑방 문을 계속해서 두드립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며 문을 열라고 소리칩니다.
["문 좀 열어라."]
지난 1일 밤 촬영된 영상인데, 얼마 뒤 24살 대학생 A 씨는 이 주택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4층 높이 옥탑에서 바로 이 주차장으로 떨어진 해당 대학생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A 씨는 당시 옥상에서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동갑내기 친구 2명과 함께 소주 6병을 마신 거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주민은 술에 취한 대학생들이 싸우는 소리를 들었고, 소리가 커서 항의할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동네 주민/음성변조 : "싸웠다가 되게 시끄러워서… 경찰 소리 들어서 나왔는데, 사람 떨어져 있고 폴리스라인 있고, 그런데 다들 술에 취해있었어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의 친구 2명을 체포해 폭행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이 다툼을 벌이다, A 씨가 추락한 것으로 의심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검찰은 A 씨가 술에 취해 실족했을 수도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A 씨 친구 중 한 명은 진술을 거부 중이고 다른 한 명은, 다툰 건 맞지만 먼저 방에 들어와 당시 상황을 모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추락했을 때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보완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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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0-09 21:27:58

[앵커]
20대 대학생이 옥상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건물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술에 취해서 추락한 건지 아니면, 친구들과 다툼이 있었는지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컴컴한 밤, 한 남성이 옥탑방 문을 계속해서 두드립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며 문을 열라고 소리칩니다.
["문 좀 열어라."]
지난 1일 밤 촬영된 영상인데, 얼마 뒤 24살 대학생 A 씨는 이 주택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4층 높이 옥탑에서 바로 이 주차장으로 떨어진 해당 대학생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A 씨는 당시 옥상에서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동갑내기 친구 2명과 함께 소주 6병을 마신 거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주민은 술에 취한 대학생들이 싸우는 소리를 들었고, 소리가 커서 항의할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동네 주민/음성변조 : "싸웠다가 되게 시끄러워서… 경찰 소리 들어서 나왔는데, 사람 떨어져 있고 폴리스라인 있고, 그런데 다들 술에 취해있었어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의 친구 2명을 체포해 폭행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이 다툼을 벌이다, A 씨가 추락한 것으로 의심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검찰은 A 씨가 술에 취해 실족했을 수도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A 씨 친구 중 한 명은 진술을 거부 중이고 다른 한 명은, 다툰 건 맞지만 먼저 방에 들어와 당시 상황을 모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추락했을 때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보완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박상규
20대 대학생이 옥상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건물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술에 취해서 추락한 건지 아니면, 친구들과 다툼이 있었는지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컴컴한 밤, 한 남성이 옥탑방 문을 계속해서 두드립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며 문을 열라고 소리칩니다.
["문 좀 열어라."]
지난 1일 밤 촬영된 영상인데, 얼마 뒤 24살 대학생 A 씨는 이 주택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4층 높이 옥탑에서 바로 이 주차장으로 떨어진 해당 대학생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A 씨는 당시 옥상에서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동갑내기 친구 2명과 함께 소주 6병을 마신 거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주민은 술에 취한 대학생들이 싸우는 소리를 들었고, 소리가 커서 항의할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동네 주민/음성변조 : "싸웠다가 되게 시끄러워서… 경찰 소리 들어서 나왔는데, 사람 떨어져 있고 폴리스라인 있고, 그런데 다들 술에 취해있었어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의 친구 2명을 체포해 폭행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이 다툼을 벌이다, A 씨가 추락한 것으로 의심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검찰은 A 씨가 술에 취해 실족했을 수도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A 씨 친구 중 한 명은 진술을 거부 중이고 다른 한 명은, 다툰 건 맞지만 먼저 방에 들어와 당시 상황을 모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추락했을 때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보완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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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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