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밀려드는 관광객…집단감염도 ‘비상’
입력 2021.10.09 (21:30)
수정 2021.10.0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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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글날 연휴를 맞아 16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부유입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우나발 집단감염 등 지역 내 확산세도 계속돼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면서 제주공항은 사람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어제 4만 3천여 명에 이어 오늘은 4만 5천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오는 11일까지인 한글날 연휴 기간 16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입니다.
유명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관광객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에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노경민/경기도 안산시 : "마스크는 밥 먹을 때나 이럴 때 아니면은 절대 벗지 않고, 사람들 많이 있는 곳을 피하려고 하고 있고, 야외 돌아다니면서 다니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관광객 등 외부유입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큰 상황에서 지역 내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제주시의 한 사우나의 경우 어제 17명에 이어 오늘도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해 관련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확진자 대부분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돌파 감염됐고, 전파력이 큰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연쇄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안성배/제주도 역학조사관 : "사우나와 같이 밀폐돼있고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하기가 어려운 공간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고, 돌파 감염된 사례로 확인되면서 전파력이 큰 집단 중에 하나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제주도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 기간을 감염 확산의 고비로 보고 공항과 항만에서의 방역과 도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한글날 연휴를 맞아 16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부유입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우나발 집단감염 등 지역 내 확산세도 계속돼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면서 제주공항은 사람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어제 4만 3천여 명에 이어 오늘은 4만 5천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오는 11일까지인 한글날 연휴 기간 16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입니다.
유명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관광객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에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노경민/경기도 안산시 : "마스크는 밥 먹을 때나 이럴 때 아니면은 절대 벗지 않고, 사람들 많이 있는 곳을 피하려고 하고 있고, 야외 돌아다니면서 다니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관광객 등 외부유입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큰 상황에서 지역 내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제주시의 한 사우나의 경우 어제 17명에 이어 오늘도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해 관련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확진자 대부분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돌파 감염됐고, 전파력이 큰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연쇄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안성배/제주도 역학조사관 : "사우나와 같이 밀폐돼있고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하기가 어려운 공간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고, 돌파 감염된 사례로 확인되면서 전파력이 큰 집단 중에 하나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제주도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 기간을 감염 확산의 고비로 보고 공항과 항만에서의 방역과 도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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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연휴를 맞아 16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부유입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우나발 집단감염 등 지역 내 확산세도 계속돼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면서 제주공항은 사람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어제 4만 3천여 명에 이어 오늘은 4만 5천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오는 11일까지인 한글날 연휴 기간 16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입니다.
유명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관광객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에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노경민/경기도 안산시 : "마스크는 밥 먹을 때나 이럴 때 아니면은 절대 벗지 않고, 사람들 많이 있는 곳을 피하려고 하고 있고, 야외 돌아다니면서 다니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관광객 등 외부유입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큰 상황에서 지역 내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제주시의 한 사우나의 경우 어제 17명에 이어 오늘도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해 관련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확진자 대부분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돌파 감염됐고, 전파력이 큰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연쇄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안성배/제주도 역학조사관 : "사우나와 같이 밀폐돼있고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하기가 어려운 공간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고, 돌파 감염된 사례로 확인되면서 전파력이 큰 집단 중에 하나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제주도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 기간을 감염 확산의 고비로 보고 공항과 항만에서의 방역과 도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한글날 연휴를 맞아 16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부유입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우나발 집단감염 등 지역 내 확산세도 계속돼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면서 제주공항은 사람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어제 4만 3천여 명에 이어 오늘은 4만 5천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오는 11일까지인 한글날 연휴 기간 16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입니다.
유명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관광객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에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노경민/경기도 안산시 : "마스크는 밥 먹을 때나 이럴 때 아니면은 절대 벗지 않고, 사람들 많이 있는 곳을 피하려고 하고 있고, 야외 돌아다니면서 다니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관광객 등 외부유입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큰 상황에서 지역 내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제주시의 한 사우나의 경우 어제 17명에 이어 오늘도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해 관련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확진자 대부분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돌파 감염됐고, 전파력이 큰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연쇄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안성배/제주도 역학조사관 : "사우나와 같이 밀폐돼있고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하기가 어려운 공간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고, 돌파 감염된 사례로 확인되면서 전파력이 큰 집단 중에 하나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제주도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 기간을 감염 확산의 고비로 보고 공항과 항만에서의 방역과 도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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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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