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다시 발생한 ‘가짜 보드카’ 중독 사건…“29명 사망”
입력 2021.10.10 (11:43)
수정 2021.10.10 (11: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1,400km 이상 떨어진 남부 오렌부르크주(州)에서 가짜 보드카를 마신 주민 수십 명이 숨지거나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연방수사위원회는 오렌부르크주 4개 지역에서 가짜 술을 마시고 숨진 사람이 9일 현재까지 2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수사위원회는 “많은 주민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혀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현지 언론은 23명이 여전히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중 5명은 중태라고 전했는데, 일부 환자는 혈액투석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짜 술로 인한 중독 사망자는 10월 7일부터 오렌부르크주 몇 개 마을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은 모두 오렌부르크주 동부 도시 오르스크에서 가짜 술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망자와 부상자를 포함해 54명이 중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상자들의 체액에선 인체에 치명적인 메탄올이 검출됐는데, 일부 체액 샘플에선 치사량의 3~5배에 이르는 메탄올이 검출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안전규정 위반 상품 생산 및 판매, 2인 이상 다중 살해‘ 등의 혐의로 가짜 술을 만들어 유통한 9명을 형사 입건해 그중 4명을 구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연방수사위원회는 오렌부르크주 4개 지역에서 가짜 술을 마시고 숨진 사람이 9일 현재까지 2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수사위원회는 “많은 주민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혀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현지 언론은 23명이 여전히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중 5명은 중태라고 전했는데, 일부 환자는 혈액투석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짜 술로 인한 중독 사망자는 10월 7일부터 오렌부르크주 몇 개 마을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은 모두 오렌부르크주 동부 도시 오르스크에서 가짜 술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망자와 부상자를 포함해 54명이 중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상자들의 체액에선 인체에 치명적인 메탄올이 검출됐는데, 일부 체액 샘플에선 치사량의 3~5배에 이르는 메탄올이 검출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안전규정 위반 상품 생산 및 판매, 2인 이상 다중 살해‘ 등의 혐의로 가짜 술을 만들어 유통한 9명을 형사 입건해 그중 4명을 구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서 다시 발생한 ‘가짜 보드카’ 중독 사건…“29명 사망”
-
- 입력 2021-10-10 11:43:01
- 수정2021-10-10 11:44:02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1,400km 이상 떨어진 남부 오렌부르크주(州)에서 가짜 보드카를 마신 주민 수십 명이 숨지거나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연방수사위원회는 오렌부르크주 4개 지역에서 가짜 술을 마시고 숨진 사람이 9일 현재까지 2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수사위원회는 “많은 주민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혀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현지 언론은 23명이 여전히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중 5명은 중태라고 전했는데, 일부 환자는 혈액투석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짜 술로 인한 중독 사망자는 10월 7일부터 오렌부르크주 몇 개 마을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은 모두 오렌부르크주 동부 도시 오르스크에서 가짜 술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망자와 부상자를 포함해 54명이 중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상자들의 체액에선 인체에 치명적인 메탄올이 검출됐는데, 일부 체액 샘플에선 치사량의 3~5배에 이르는 메탄올이 검출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안전규정 위반 상품 생산 및 판매, 2인 이상 다중 살해‘ 등의 혐의로 가짜 술을 만들어 유통한 9명을 형사 입건해 그중 4명을 구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연방수사위원회는 오렌부르크주 4개 지역에서 가짜 술을 마시고 숨진 사람이 9일 현재까지 2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수사위원회는 “많은 주민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혀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현지 언론은 23명이 여전히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중 5명은 중태라고 전했는데, 일부 환자는 혈액투석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짜 술로 인한 중독 사망자는 10월 7일부터 오렌부르크주 몇 개 마을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은 모두 오렌부르크주 동부 도시 오르스크에서 가짜 술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망자와 부상자를 포함해 54명이 중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상자들의 체액에선 인체에 치명적인 메탄올이 검출됐는데, 일부 체액 샘플에선 치사량의 3~5배에 이르는 메탄올이 검출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안전규정 위반 상품 생산 및 판매, 2인 이상 다중 살해‘ 등의 혐의로 가짜 술을 만들어 유통한 9명을 형사 입건해 그중 4명을 구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
-
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하준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