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캐시백’, 9일간 1,143만 명 신청…캐시백 90억 발생

입력 2021.10.10 (12:00) 수정 2021.10.1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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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보다 늘어난 카드 사용액의 10%를 돌려주는 상생 소비지원금, 이른바 '카드 캐시백' 시행 첫 9일 동안 1,100만 명이 넘게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일부터 어제(9일)까지 1,143만 명이 카드 캐시백을 신청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카드 캐시백은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넘게 더 쓴 금액의 10%를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 원이고 10월에 153만 원을 썼다면, 3% 초과액인 50만 원의 10%인 5만 원을 카드에 포인트 형식으로 충전해줍니다.

10~11월 두 달 동안 시행되며, 1인당 캐시백 한도는 월 10만 원씩 최대 20만 원입니다.

지난 8일까지는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 신청을 받았고, 어제부터는 제한 없이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기재부는 신청자의 99%는 지원대상 요건을 갖춰 캐시백 자격을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드 캐시백은 본인 명의 카드로 2분기 사용 실적이 있어야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재부는 또, 지난 1일부터 어제까지 9일 동안 캐시백이 90억 원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2분기보다 더 쓴 돈의 10%를 돌려주는 걸 감안하면 900억 원대 추가 소비가 발생했다는 뜻입니다.

기재부는 많은 참여자 수 등을 감안할 때,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10월 후반으로 갈수록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0월 발생한 캐시백은 11월 15일, 11월 캐시백은 12월 15일 지급됩니다.

예산 7,000억 원이 소진되면 사업이 빨리 종료될 수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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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캐시백’, 9일간 1,143만 명 신청…캐시백 90억 발생
    • 입력 2021-10-10 12:00:32
    • 수정2021-10-10 1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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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보다 늘어난 카드 사용액의 10%를 돌려주는 상생 소비지원금, 이른바 '카드 캐시백' 시행 첫 9일 동안 1,100만 명이 넘게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일부터 어제(9일)까지 1,143만 명이 카드 캐시백을 신청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카드 캐시백은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넘게 더 쓴 금액의 10%를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 원이고 10월에 153만 원을 썼다면, 3% 초과액인 50만 원의 10%인 5만 원을 카드에 포인트 형식으로 충전해줍니다.

10~11월 두 달 동안 시행되며, 1인당 캐시백 한도는 월 10만 원씩 최대 20만 원입니다.

지난 8일까지는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 신청을 받았고, 어제부터는 제한 없이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기재부는 신청자의 99%는 지원대상 요건을 갖춰 캐시백 자격을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드 캐시백은 본인 명의 카드로 2분기 사용 실적이 있어야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재부는 또, 지난 1일부터 어제까지 9일 동안 캐시백이 90억 원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2분기보다 더 쓴 돈의 10%를 돌려주는 걸 감안하면 900억 원대 추가 소비가 발생했다는 뜻입니다.

기재부는 많은 참여자 수 등을 감안할 때,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10월 후반으로 갈수록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0월 발생한 캐시백은 11월 15일, 11월 캐시백은 12월 15일 지급됩니다.

예산 7,000억 원이 소진되면 사업이 빨리 종료될 수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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