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594명…내일부터 미접종자 예약 없이 당일 접종

입력 2021.10.10 (12:03) 수정 2021.10.10 (1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연휴 기간 검사 수가 줄어들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백신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내일(11일)부터는 한번도 백신을 맞지 않은 18살 이상 성인은 예약 없이도 당일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도에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94명입니다.

한글날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지만, 인구 이동량이 늘면서 연휴가 끝나면 다시 유행 규모가 2천 명대로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새 15명 늘어 누적 2,575명, 치명률은 0.78%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숨은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등산객이 많이 찾는 설악산 등 주요 국립공원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검사를 받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백신 2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접종 완료율은 인구의 59.3%로 집계됐습니다.

아직 백신을 한번도 맞지 않은 18살 이상 성인은 내일부터 예약 없이도 주변 병의원에서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접종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하며, 접종 기관에선 잔여백신 외에도 보유하고 있는 미개봉 백신으로도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18살 이상 성인 90.4%가 접종에 참여했으며, 미접종자는 530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 신청은 예방접종 사전예약사이트에서 진행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걸리면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비임신부보다 6배가량 높다며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규 확진 1,594명…내일부터 미접종자 예약 없이 당일 접종
    • 입력 2021-10-10 12:03:52
    • 수정2021-10-10 12:09:34
    뉴스 12
[앵커]

연휴 기간 검사 수가 줄어들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백신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내일(11일)부터는 한번도 백신을 맞지 않은 18살 이상 성인은 예약 없이도 당일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도에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94명입니다.

한글날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지만, 인구 이동량이 늘면서 연휴가 끝나면 다시 유행 규모가 2천 명대로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새 15명 늘어 누적 2,575명, 치명률은 0.78%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숨은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등산객이 많이 찾는 설악산 등 주요 국립공원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검사를 받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백신 2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접종 완료율은 인구의 59.3%로 집계됐습니다.

아직 백신을 한번도 맞지 않은 18살 이상 성인은 내일부터 예약 없이도 주변 병의원에서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접종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하며, 접종 기관에선 잔여백신 외에도 보유하고 있는 미개봉 백신으로도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18살 이상 성인 90.4%가 접종에 참여했으며, 미접종자는 530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 신청은 예방접종 사전예약사이트에서 진행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걸리면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비임신부보다 6배가량 높다며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