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겨냥’ 중국, 신해혁명 기념식에 군·경 참석 처음 조명

입력 2021.10.10 (13:51) 수정 2021.10.10 (15: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양안(兩岸·중국과 타이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신해혁명 기념식에서 처음으로 군과 경찰 대표단의 참석을 언급했다고 홍콩매체가 10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해혁명 110주년 기념식을 중계하면서 처음으로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 대표단의 참석을 언급하고 집중 조명했다고, 홍콩 명보는가
전했습니다.

명보는 "앞서 2001년과 2011년 신해혁명 기념식에서는 군경 관계자의 참석이 언급되지 않았으나, CCTV가 올해 행사에서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 대규모 대표단의 모습을 오랫동안 화면에 잡았고, 이들의 참석 사실도 언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문은 "화면에 잡힌 제복을 보면 해군, 공군, 육군, 무장경찰 등 다양한 분야의 군경이 참석했다"며 "CCTV는 특히 인민해방군 공군 대표단을 여러차례 클로즈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민해방군 공군은 국경절 연휴인 지난 1∼4일 총 149대의 군용기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들여보내는 초대형 무력 시위를 벌이는 등 대만에 대한 군사·정치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홍콩명보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타이완 겨냥’ 중국, 신해혁명 기념식에 군·경 참석 처음 조명
    • 입력 2021-10-10 13:51:04
    • 수정2021-10-10 15:25:33
    국제
양안(兩岸·중국과 타이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신해혁명 기념식에서 처음으로 군과 경찰 대표단의 참석을 언급했다고 홍콩매체가 10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해혁명 110주년 기념식을 중계하면서 처음으로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 대표단의 참석을 언급하고 집중 조명했다고, 홍콩 명보는가
전했습니다.

명보는 "앞서 2001년과 2011년 신해혁명 기념식에서는 군경 관계자의 참석이 언급되지 않았으나, CCTV가 올해 행사에서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 대규모 대표단의 모습을 오랫동안 화면에 잡았고, 이들의 참석 사실도 언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문은 "화면에 잡힌 제복을 보면 해군, 공군, 육군, 무장경찰 등 다양한 분야의 군경이 참석했다"며 "CCTV는 특히 인민해방군 공군 대표단을 여러차례 클로즈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민해방군 공군은 국경절 연휴인 지난 1∼4일 총 149대의 군용기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들여보내는 초대형 무력 시위를 벌이는 등 대만에 대한 군사·정치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홍콩명보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