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차이잉원 “주권 확보와 국토 수호 견지하겠다”
입력 2021.10.10 (15:14)
수정 2021.10.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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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조국 통일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차이잉원(蔡英文) 타이완 총통은 10일 중화민국 110주년 건국기념일(쌍십절) 행사에서 '주권 확보와 국토 수호를 견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일 타이완 총통부 유튜브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오늘 행사에서 '공통의 합의로 의견 차이를 해결하고 단결해 타이완을 수호한다'는 주제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차이 총통은 민주 방어선의 최전선인 타이완이 전대미문의 복잡하고 엄중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과거 72년의 발전 과정에서도 '주권 확보, 국토 수호'는 변하지 않고 고수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의 모든 한 걸음이 세계 미래의 방향에 영향을 줄 것이며 세계 미래의 방향 역시 타이완의 미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차이 총통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서 "현상 유지가 우리의 주장"이라면서, 양안의 이견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평등한 대화를 통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안 관계의 완화를 위해 무모하게 나서지 않을 것이며 주권과 관련해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시 주석은 9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해혁명 110주년 기념식에서 "누구도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려는 중국 인민의 확고한 결심과 의지, 강한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중국의 완전한 통일은 반드시 실현해야 하며 틀림없이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경일 경축행사는 타이베이 총통부 앞에서 샌드라 우드커크 미국재대만협회(AIT) 타이베이 사무처 처장,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 주리룬(朱立倫) 국민당 주석, 타이베이(台北) 시장인 커원저(柯文哲) 민중당 주석, 강영훈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표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3군 의장대 시범을 시작으로 CH-47SD 치누크 수송헬기가 길이 18m, 폭 12m, 무게 45kg에 달하는 사상 최대 크기인 중화민국 국기를 매달고 총통부 상공을 비행했고, 슝펑(雄風)-2와 슝펑-3 초음속 대함 미사일, 톈궁(天弓)-3, 톈젠(天劍)-2 미사일이 선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대만 총통부 캡처]
10일 타이완 총통부 유튜브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오늘 행사에서 '공통의 합의로 의견 차이를 해결하고 단결해 타이완을 수호한다'는 주제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차이 총통은 민주 방어선의 최전선인 타이완이 전대미문의 복잡하고 엄중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과거 72년의 발전 과정에서도 '주권 확보, 국토 수호'는 변하지 않고 고수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의 모든 한 걸음이 세계 미래의 방향에 영향을 줄 것이며 세계 미래의 방향 역시 타이완의 미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차이 총통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서 "현상 유지가 우리의 주장"이라면서, 양안의 이견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평등한 대화를 통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안 관계의 완화를 위해 무모하게 나서지 않을 것이며 주권과 관련해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시 주석은 9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해혁명 110주년 기념식에서 "누구도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려는 중국 인민의 확고한 결심과 의지, 강한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중국의 완전한 통일은 반드시 실현해야 하며 틀림없이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경일 경축행사는 타이베이 총통부 앞에서 샌드라 우드커크 미국재대만협회(AIT) 타이베이 사무처 처장,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 주리룬(朱立倫) 국민당 주석, 타이베이(台北) 시장인 커원저(柯文哲) 민중당 주석, 강영훈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표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3군 의장대 시범을 시작으로 CH-47SD 치누크 수송헬기가 길이 18m, 폭 12m, 무게 45kg에 달하는 사상 최대 크기인 중화민국 국기를 매달고 총통부 상공을 비행했고, 슝펑(雄風)-2와 슝펑-3 초음속 대함 미사일, 톈궁(天弓)-3, 톈젠(天劍)-2 미사일이 선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대만 총통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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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 차이잉원 “주권 확보와 국토 수호 견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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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10 15:14:43
- 수정2021-10-10 16:35:29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조국 통일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차이잉원(蔡英文) 타이완 총통은 10일 중화민국 110주년 건국기념일(쌍십절) 행사에서 '주권 확보와 국토 수호를 견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일 타이완 총통부 유튜브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오늘 행사에서 '공통의 합의로 의견 차이를 해결하고 단결해 타이완을 수호한다'는 주제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차이 총통은 민주 방어선의 최전선인 타이완이 전대미문의 복잡하고 엄중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과거 72년의 발전 과정에서도 '주권 확보, 국토 수호'는 변하지 않고 고수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의 모든 한 걸음이 세계 미래의 방향에 영향을 줄 것이며 세계 미래의 방향 역시 타이완의 미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차이 총통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서 "현상 유지가 우리의 주장"이라면서, 양안의 이견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평등한 대화를 통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안 관계의 완화를 위해 무모하게 나서지 않을 것이며 주권과 관련해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시 주석은 9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해혁명 110주년 기념식에서 "누구도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려는 중국 인민의 확고한 결심과 의지, 강한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중국의 완전한 통일은 반드시 실현해야 하며 틀림없이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경일 경축행사는 타이베이 총통부 앞에서 샌드라 우드커크 미국재대만협회(AIT) 타이베이 사무처 처장,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 주리룬(朱立倫) 국민당 주석, 타이베이(台北) 시장인 커원저(柯文哲) 민중당 주석, 강영훈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표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3군 의장대 시범을 시작으로 CH-47SD 치누크 수송헬기가 길이 18m, 폭 12m, 무게 45kg에 달하는 사상 최대 크기인 중화민국 국기를 매달고 총통부 상공을 비행했고, 슝펑(雄風)-2와 슝펑-3 초음속 대함 미사일, 톈궁(天弓)-3, 톈젠(天劍)-2 미사일이 선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대만 총통부 캡처]
10일 타이완 총통부 유튜브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오늘 행사에서 '공통의 합의로 의견 차이를 해결하고 단결해 타이완을 수호한다'는 주제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차이 총통은 민주 방어선의 최전선인 타이완이 전대미문의 복잡하고 엄중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과거 72년의 발전 과정에서도 '주권 확보, 국토 수호'는 변하지 않고 고수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의 모든 한 걸음이 세계 미래의 방향에 영향을 줄 것이며 세계 미래의 방향 역시 타이완의 미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차이 총통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서 "현상 유지가 우리의 주장"이라면서, 양안의 이견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평등한 대화를 통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안 관계의 완화를 위해 무모하게 나서지 않을 것이며 주권과 관련해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시 주석은 9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해혁명 110주년 기념식에서 "누구도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려는 중국 인민의 확고한 결심과 의지, 강한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중국의 완전한 통일은 반드시 실현해야 하며 틀림없이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경일 경축행사는 타이베이 총통부 앞에서 샌드라 우드커크 미국재대만협회(AIT) 타이베이 사무처 처장,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 주리룬(朱立倫) 국민당 주석, 타이베이(台北) 시장인 커원저(柯文哲) 민중당 주석, 강영훈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표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3군 의장대 시범을 시작으로 CH-47SD 치누크 수송헬기가 길이 18m, 폭 12m, 무게 45kg에 달하는 사상 최대 크기인 중화민국 국기를 매달고 총통부 상공을 비행했고, 슝펑(雄風)-2와 슝펑-3 초음속 대함 미사일, 톈궁(天弓)-3, 톈젠(天劍)-2 미사일이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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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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