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팔마 섬 화산 폭발로 보트 피난 생활하는 노부부

입력 2021.10.11 (09:47) 수정 2021.10.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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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나리 제도 라팔마 섬에서 지난달 19일 폭발한 화산이 2주 넘게 분화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변 주택과 자동차,

거리가 온통 화산재로 뒤덮여 주민 6천 명 이상이 집을 떠나 대피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로드리게스/90세 대피 주민 : “화산이 폭발하자 경찰이 도착해 빨리 대피해야 한다고 했고 우리는 그대로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이 90대 노부부는 그러나 배정받은 대피소 대신 근처 항구의 보트에서 생활하기로 했습니다.

[로드리게스/90세 대피 주민 : “갑자기 낯선 곳의 대피소로 가느니 이곳 보트에서 당분간 지내보자는 생각이 들어 몇 가지 생활용품을 가지고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고령인 부부의 이런 불편한 생활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

또 물 위에 떠 있지만 용암이 이들이 있는 바다까지 흘러들까 부부는 걱정입니다.

이미 용암이 일부 바다로 흘러들기 시작해 바다에 엄청난 수증기가 솟구치고 있는데요.

화산 폭발이 언제 끝날지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몇 주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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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1 09:47:41
    • 수정2021-10-11 09: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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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나리 제도 라팔마 섬에서 지난달 19일 폭발한 화산이 2주 넘게 분화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변 주택과 자동차,

거리가 온통 화산재로 뒤덮여 주민 6천 명 이상이 집을 떠나 대피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로드리게스/90세 대피 주민 : “화산이 폭발하자 경찰이 도착해 빨리 대피해야 한다고 했고 우리는 그대로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이 90대 노부부는 그러나 배정받은 대피소 대신 근처 항구의 보트에서 생활하기로 했습니다.

[로드리게스/90세 대피 주민 : “갑자기 낯선 곳의 대피소로 가느니 이곳 보트에서 당분간 지내보자는 생각이 들어 몇 가지 생활용품을 가지고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고령인 부부의 이런 불편한 생활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

또 물 위에 떠 있지만 용암이 이들이 있는 바다까지 흘러들까 부부는 걱정입니다.

이미 용암이 일부 바다로 흘러들기 시작해 바다에 엄청난 수증기가 솟구치고 있는데요.

화산 폭발이 언제 끝날지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몇 주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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