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제가 아니어도 좋아요…개인 기념일에 불꽃놀이

입력 2021.10.11 (09:48) 수정 2021.10.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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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가타현 ‘오지야 시’에서 해마다 9월이면 열리는 마을 축제.

특히 폭죽 만 5천여 발이 사용되는 불꽃놀이 행사는 축제의 하이라이틉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2년 연속 축제가 중단되면서 폭죽업자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이 마을의 한 폭죽 업체인데요.

전국에서 축제가 잇따라 중단되면서 매출이 80% 이상 줄었습니다.

[혼다 가즈노리/폭죽 제조회사 전무 : “폭죽을 쏘아 올리지 않으면 매출이 없죠.”]

보다 못한 주민들이 기발한 생각을 했습니다.

마을 단위의 축제가 아니어도 개개인이 원하는 날에 폭죽을 쏘아 올려보자는 것입니다.

그 결과 개인들의 다양한 기념일과 코로나19 종식 등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폭죽 120여 발을 구입해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한발에 6만 엔이나 하는 폭죽 가격이었는데 한 사람당 3천 엔씩을 내고 공동 구매하는 길도 열어놓았습니다.

덕분에 84명이 공구로 구입한 폭죽 14발을 동시에 발사하면서 나름 작은 축제 분위기를 내기도 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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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1 09:48:57
    • 수정2021-10-11 09: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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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가타현 ‘오지야 시’에서 해마다 9월이면 열리는 마을 축제.

특히 폭죽 만 5천여 발이 사용되는 불꽃놀이 행사는 축제의 하이라이틉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2년 연속 축제가 중단되면서 폭죽업자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이 마을의 한 폭죽 업체인데요.

전국에서 축제가 잇따라 중단되면서 매출이 80% 이상 줄었습니다.

[혼다 가즈노리/폭죽 제조회사 전무 : “폭죽을 쏘아 올리지 않으면 매출이 없죠.”]

보다 못한 주민들이 기발한 생각을 했습니다.

마을 단위의 축제가 아니어도 개개인이 원하는 날에 폭죽을 쏘아 올려보자는 것입니다.

그 결과 개인들의 다양한 기념일과 코로나19 종식 등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폭죽 120여 발을 구입해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한발에 6만 엔이나 하는 폭죽 가격이었는데 한 사람당 3천 엔씩을 내고 공동 구매하는 길도 열어놓았습니다.

덕분에 84명이 공구로 구입한 폭죽 14발을 동시에 발사하면서 나름 작은 축제 분위기를 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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