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선 투표율 41%…“반미 강경 정파 압승 예상”

입력 2021.10.11 (16:18) 수정 2021.10.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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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반부패 시위대의 요구에 따라 7개월 가량 일찍 당겨져 치러진 이라크 총선 투표율이 41%로 집계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오늘(현지시각 11일)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잠정 투표율은 이라크 정치 상황에 실망한 젊은 층과 중산층의 투표 거부 운동(보이콧)으로 20%대에 머물 것이라는 예상보다 매우 높은 수칩니다.

지난 2018년 실시된 지난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44.5%였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총 유권자 2천500만 여명을 상대로 3천200여 명의 후보가 329개 의석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외신 가운데 로이터는 이번 총선에서 무크다타 알사드르가 주도하는 알사이룬 정파가 압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성직자 겸 정치인인 알사드르는 이라크 정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꼽히며 알사이룬 정파는 강경한 반미. 반외세 성향을 띠고 있으며 현재 의회 다수당입니다.

이라크는 지난 2003년 미군이 후세인 정권을 붕괴시킨 이후 미국이 주도해 정립한 정치 제도와 선거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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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1 16:18:42
    • 수정2021-10-11 16:28:03
    국제
반정부.반부패 시위대의 요구에 따라 7개월 가량 일찍 당겨져 치러진 이라크 총선 투표율이 41%로 집계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오늘(현지시각 11일)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잠정 투표율은 이라크 정치 상황에 실망한 젊은 층과 중산층의 투표 거부 운동(보이콧)으로 20%대에 머물 것이라는 예상보다 매우 높은 수칩니다.

지난 2018년 실시된 지난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44.5%였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총 유권자 2천500만 여명을 상대로 3천200여 명의 후보가 329개 의석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외신 가운데 로이터는 이번 총선에서 무크다타 알사드르가 주도하는 알사이룬 정파가 압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성직자 겸 정치인인 알사드르는 이라크 정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꼽히며 알사이룬 정파는 강경한 반미. 반외세 성향을 띠고 있으며 현재 의회 다수당입니다.

이라크는 지난 2003년 미군이 후세인 정권을 붕괴시킨 이후 미국이 주도해 정립한 정치 제도와 선거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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