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호남권 TV토론…“새만금·금융중심지 지원”

입력 2021.10.11 (21:41) 수정 2021.10.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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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 본 경선에 오른 후보 4명이 오늘 호남권 TV 토론회에 나왔습니다.

지역 공약을 내놓으며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한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된 뒤 열린 첫 TV 토론회.

전북 표심을 잡기 위한 지역 공약은 역시나 새만금 개발에 집중됐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원활한 새만금 기반 시설 구축과 제3 금융중심지 조성을 돕겠다고 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새만금에 공항과 항만과 남북도로와 전철을 연결해서 새만금을 빨리 기반을 조성해서 거기에 기업과 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과 규제 완화로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고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새만금을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 개발해서 전북을 최고의 국제자유도시로 재탄생 시키겠습니다. 조선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새만금 개발을 민간 주도로 전환해 속도를 내겠다면서도 무안공항 확장을 주장하며 새만금신공항 개발에 대해서는 사실상 반대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들어와서 매립하고 산단 조성하면 100년 동안 무상임대해주겠다. 5백만 인구나 물류 수송할 공항으로는 무안공항 사용 하는 게 맞다…."]

원희룡 후보는 전북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은 밝히지 않았지만, 호남 인재 등용으로 호남을 국정 운영 중심에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새만금이라든지 아니면 지역 내 여러 가지 큰 현안 사업들, 지역의 농산물 안정제도 등 호남특임장관 임명해서 (해결하겠습니다.)"]

후보들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된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도 거론하며 저마다 자신이 이 후보의 맞수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9차례 토론을 더 거친 뒤 다음 달 5일 최종 대선 후보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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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호남권 TV토론…“새만금·금융중심지 지원”
    • 입력 2021-10-11 21:41:48
    • 수정2021-10-11 22:32:43
    뉴스9(전주)
[앵커]

국민의힘 대선 본 경선에 오른 후보 4명이 오늘 호남권 TV 토론회에 나왔습니다.

지역 공약을 내놓으며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한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된 뒤 열린 첫 TV 토론회.

전북 표심을 잡기 위한 지역 공약은 역시나 새만금 개발에 집중됐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원활한 새만금 기반 시설 구축과 제3 금융중심지 조성을 돕겠다고 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새만금에 공항과 항만과 남북도로와 전철을 연결해서 새만금을 빨리 기반을 조성해서 거기에 기업과 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과 규제 완화로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고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새만금을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 개발해서 전북을 최고의 국제자유도시로 재탄생 시키겠습니다. 조선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새만금 개발을 민간 주도로 전환해 속도를 내겠다면서도 무안공항 확장을 주장하며 새만금신공항 개발에 대해서는 사실상 반대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들어와서 매립하고 산단 조성하면 100년 동안 무상임대해주겠다. 5백만 인구나 물류 수송할 공항으로는 무안공항 사용 하는 게 맞다…."]

원희룡 후보는 전북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은 밝히지 않았지만, 호남 인재 등용으로 호남을 국정 운영 중심에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새만금이라든지 아니면 지역 내 여러 가지 큰 현안 사업들, 지역의 농산물 안정제도 등 호남특임장관 임명해서 (해결하겠습니다.)"]

후보들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된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도 거론하며 저마다 자신이 이 후보의 맞수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9차례 토론을 더 거친 뒤 다음 달 5일 최종 대선 후보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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