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효표’ 논란 속 이재명 첫 행보…이낙연 측 ‘이의 제기’
입력 2021.10.12 (07:02)
수정 2021.10.1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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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대선 후보를 선출한 직후 후보를 중심으로 대선 체제로 빠른 전환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만, 심각한 경선 후유증에 맞닥뜨리게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후보 선출 뒤 첫 일정으로 대전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무효표를 정식으로 문제 삼으며 결선 투표를 요구했지만, 당 지도부는 이재명 후보로 후보가 확정됐다며, 이의 제기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선 후보 자격의 첫 행보로 이재명 후보는 서울 현충원 대신, 대전 현충원행을 택했습니다.
방명록에는 공정 사회를 썼고, 안보와 지역 균형의 메시지를 일정에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곳은 대한민국의 정말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는 형평성과 공정성 측면에서, 충청 지역에 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 후보의 첫 일정에는 당 대표 등 지도부 일부가 동행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경선에 대한 이의 제기에도 지도부는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행보로 이해됐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나아가 이의제기에 선을 긋는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우리 당은 어제(10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 발표를 했고, 제가 추천서를 부여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당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며 행동에 나섰습니다.
중간에 사퇴한 후보들 표를 무효 처리하면서 이재명 후보 득표율이 과반을 넘겼다며, 당헌 당규 해석을 잘못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박광온/의원/이낙연 전 대표 측 : "어느 팀에서 이의 신청했다고 경기 불복이라고 얘기합니까. 그렇지 않아요. 바로 잡거나 아니면 심판 판정이 옳다거나, 둘 중에 결론을 내는 겁니다."]
이 논란에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총리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냈고, 김두관 의원은 사퇴 후보의 득표는 무효로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논란을 정리하는 차원에서도 예비 후보 등록을 서두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당 지도부도 이를 촉구하고 있어, 이 후보가 며칠 내로 지사직에서 사퇴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현석
민주당은 대선 후보를 선출한 직후 후보를 중심으로 대선 체제로 빠른 전환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만, 심각한 경선 후유증에 맞닥뜨리게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후보 선출 뒤 첫 일정으로 대전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무효표를 정식으로 문제 삼으며 결선 투표를 요구했지만, 당 지도부는 이재명 후보로 후보가 확정됐다며, 이의 제기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선 후보 자격의 첫 행보로 이재명 후보는 서울 현충원 대신, 대전 현충원행을 택했습니다.
방명록에는 공정 사회를 썼고, 안보와 지역 균형의 메시지를 일정에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곳은 대한민국의 정말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는 형평성과 공정성 측면에서, 충청 지역에 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 후보의 첫 일정에는 당 대표 등 지도부 일부가 동행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경선에 대한 이의 제기에도 지도부는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행보로 이해됐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나아가 이의제기에 선을 긋는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우리 당은 어제(10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 발표를 했고, 제가 추천서를 부여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당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며 행동에 나섰습니다.
중간에 사퇴한 후보들 표를 무효 처리하면서 이재명 후보 득표율이 과반을 넘겼다며, 당헌 당규 해석을 잘못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박광온/의원/이낙연 전 대표 측 : "어느 팀에서 이의 신청했다고 경기 불복이라고 얘기합니까. 그렇지 않아요. 바로 잡거나 아니면 심판 판정이 옳다거나, 둘 중에 결론을 내는 겁니다."]
이 논란에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총리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냈고, 김두관 의원은 사퇴 후보의 득표는 무효로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논란을 정리하는 차원에서도 예비 후보 등록을 서두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당 지도부도 이를 촉구하고 있어, 이 후보가 며칠 내로 지사직에서 사퇴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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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효표’ 논란 속 이재명 첫 행보…이낙연 측 ‘이의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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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12 07:02:58
- 수정2021-10-12 07: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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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대선 후보를 선출한 직후 후보를 중심으로 대선 체제로 빠른 전환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만, 심각한 경선 후유증에 맞닥뜨리게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후보 선출 뒤 첫 일정으로 대전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무효표를 정식으로 문제 삼으며 결선 투표를 요구했지만, 당 지도부는 이재명 후보로 후보가 확정됐다며, 이의 제기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선 후보 자격의 첫 행보로 이재명 후보는 서울 현충원 대신, 대전 현충원행을 택했습니다.
방명록에는 공정 사회를 썼고, 안보와 지역 균형의 메시지를 일정에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곳은 대한민국의 정말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는 형평성과 공정성 측면에서, 충청 지역에 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 후보의 첫 일정에는 당 대표 등 지도부 일부가 동행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경선에 대한 이의 제기에도 지도부는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행보로 이해됐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나아가 이의제기에 선을 긋는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우리 당은 어제(10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 발표를 했고, 제가 추천서를 부여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당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며 행동에 나섰습니다.
중간에 사퇴한 후보들 표를 무효 처리하면서 이재명 후보 득표율이 과반을 넘겼다며, 당헌 당규 해석을 잘못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박광온/의원/이낙연 전 대표 측 : "어느 팀에서 이의 신청했다고 경기 불복이라고 얘기합니까. 그렇지 않아요. 바로 잡거나 아니면 심판 판정이 옳다거나, 둘 중에 결론을 내는 겁니다."]
이 논란에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총리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냈고, 김두관 의원은 사퇴 후보의 득표는 무효로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논란을 정리하는 차원에서도 예비 후보 등록을 서두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당 지도부도 이를 촉구하고 있어, 이 후보가 며칠 내로 지사직에서 사퇴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현석
민주당은 대선 후보를 선출한 직후 후보를 중심으로 대선 체제로 빠른 전환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만, 심각한 경선 후유증에 맞닥뜨리게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후보 선출 뒤 첫 일정으로 대전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무효표를 정식으로 문제 삼으며 결선 투표를 요구했지만, 당 지도부는 이재명 후보로 후보가 확정됐다며, 이의 제기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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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 자격의 첫 행보로 이재명 후보는 서울 현충원 대신, 대전 현충원행을 택했습니다.
방명록에는 공정 사회를 썼고, 안보와 지역 균형의 메시지를 일정에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곳은 대한민국의 정말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는 형평성과 공정성 측면에서, 충청 지역에 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 후보의 첫 일정에는 당 대표 등 지도부 일부가 동행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경선에 대한 이의 제기에도 지도부는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행보로 이해됐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나아가 이의제기에 선을 긋는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우리 당은 어제(10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 발표를 했고, 제가 추천서를 부여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당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며 행동에 나섰습니다.
중간에 사퇴한 후보들 표를 무효 처리하면서 이재명 후보 득표율이 과반을 넘겼다며, 당헌 당규 해석을 잘못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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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란에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총리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냈고, 김두관 의원은 사퇴 후보의 득표는 무효로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논란을 정리하는 차원에서도 예비 후보 등록을 서두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당 지도부도 이를 촉구하고 있어, 이 후보가 며칠 내로 지사직에서 사퇴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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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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