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성 추문 당사자 ‘르윈스키’의 변신!

[앵커]

20년 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의 성 추문 스캔들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모니카 르윈스키가 TV 드라마 프로듀서로 변신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리포트]

모니카 르윈스키가 미국의 한 TV 드라마 '탄핵'의 연출자로 변신했습니다.

이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은 1998년.

[배우/드라마 ‘탄핵’ 중에서 : "미안해요. 긴장되네요. 제가 당신에게 엄청 반한거 같아요. (그건 정말 과찬인데요.)"]

드라마 홍보 차원에서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모니카 르윈스키는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것은 자랑스럽지만, 자신의 이야기가 드라마로 제작된 것은 민망하다고 말합니다.

[모니카 르윈스키/드라마 제작자 : "사람들이 내 인생 최악의 순간들과 내가 후회하는 많은 행동을 본다는게 긴장돼요. 20대엔 아주 민망한 일들이 많잖아요?!"]

한 때 사이버 폭력과 자살 충동에 시달리는 등 모든 정신적인 고통을 극복하고 이제 48세가 된 모니카 르윈스키.

이 드라마로 당시 상황이 다시 회자 된다고 하더라도 이젠 클린턴 사과는 더이상 필요 없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