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347명…접종 완료율 60% 돌파

입력 2021.10.12 (19:02) 수정 2021.10.1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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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글날 연휴 사흘 동안과 오늘까지 경남의 코로나19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0명대입니다.

오늘 경남의 신규 확진자도 김해 15명, 창원 4명, 사천과 함안 각 3명 등 모두 30명인데요.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8일 71명을 기록했는데, 연휴 사흘 합계가 92명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집단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함안 부품제조업체' 관련으로 3명이 추가돼 누적 51명, 창원 '효성중공업' 관련 누적 16명, '일시고용 외국인 노동자'도 누적 60명이 됐습니다.

경남의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해외입국자를 제외하고 60.6명으로 70~80명을 기록하던 전주 2주 동안 보다는 줄었습니다.

하지만 감소와 증가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긴장을 풀 수는 없습니다.

경남의 1차 이상 백신 접종률은 77.6%, 2차까지 접종 완료자는 현재 59.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60%를 돌파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확진자의 약 87%는 백신 접종 미완료자라며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4주 만에 줄며 유행이 주춤한 가운데, 오는 금요일엔 일상 회복 전 마지막으로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가 발표됩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북구의 한 병원에서 13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은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일부 병실은 밀집도가 높았으며, 종사자와 환자 간 접촉 등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47명으로, 나흘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9월 둘째주부터 다섯째주까지 1을 넘다가, 지난 주 들어 0.89로 4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대체휴일 인구 이동량 증가로 안심할 수 없어, 김부겸 국무총리는 '살얼음판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에 적용할 마지막 거리두기 단계는 오는 15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이번 거리두기 적용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시간이고, 또 일상과 방역의 조화가 가능한 건지 가늠해 보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입니다."]

18살 이상 확진자의 약 87%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걸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외국인 확진자 비율이 20%에 달해, 접종에 적극 나서달라고 방역 당국은 당부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자진해서 출국할 경우에 범칙금을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오늘 오후 1시 기준 60%를 돌파했습니다.

당국은 이달 말까지 전 국민 70% 접종 완료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코로나19 치료 병원 종사자들의 화이자 백신 3차 접종이 진행됩니다.

대상자는 지난 3월부터 4월 사이 접종을 마친 약 4만 5천여 명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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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1,347명…접종 완료율 60% 돌파
    • 입력 2021-10-12 19:02:40
    • 수정2021-10-12 19:08:30
    뉴스7(창원)
[앵커]

한글날 연휴 사흘 동안과 오늘까지 경남의 코로나19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0명대입니다.

오늘 경남의 신규 확진자도 김해 15명, 창원 4명, 사천과 함안 각 3명 등 모두 30명인데요.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8일 71명을 기록했는데, 연휴 사흘 합계가 92명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집단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함안 부품제조업체' 관련으로 3명이 추가돼 누적 51명, 창원 '효성중공업' 관련 누적 16명, '일시고용 외국인 노동자'도 누적 60명이 됐습니다.

경남의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해외입국자를 제외하고 60.6명으로 70~80명을 기록하던 전주 2주 동안 보다는 줄었습니다.

하지만 감소와 증가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긴장을 풀 수는 없습니다.

경남의 1차 이상 백신 접종률은 77.6%, 2차까지 접종 완료자는 현재 59.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60%를 돌파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확진자의 약 87%는 백신 접종 미완료자라며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4주 만에 줄며 유행이 주춤한 가운데, 오는 금요일엔 일상 회복 전 마지막으로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가 발표됩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북구의 한 병원에서 13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은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일부 병실은 밀집도가 높았으며, 종사자와 환자 간 접촉 등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47명으로, 나흘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9월 둘째주부터 다섯째주까지 1을 넘다가, 지난 주 들어 0.89로 4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대체휴일 인구 이동량 증가로 안심할 수 없어, 김부겸 국무총리는 '살얼음판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에 적용할 마지막 거리두기 단계는 오는 15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이번 거리두기 적용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시간이고, 또 일상과 방역의 조화가 가능한 건지 가늠해 보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입니다."]

18살 이상 확진자의 약 87%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걸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외국인 확진자 비율이 20%에 달해, 접종에 적극 나서달라고 방역 당국은 당부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자진해서 출국할 경우에 범칙금을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오늘 오후 1시 기준 60%를 돌파했습니다.

당국은 이달 말까지 전 국민 70% 접종 완료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코로나19 치료 병원 종사자들의 화이자 백신 3차 접종이 진행됩니다.

대상자는 지난 3월부터 4월 사이 접종을 마친 약 4만 5천여 명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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