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이탈리아, 전 직장 그린패스 시행 앞두고 노동력 공백 우려↑

입력 2021.10.13 (06:40) 수정 2021.10.1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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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에서 모든 근로사업장에 대한 코로나19 면역 증명서 이른바 '그린 패스' 의무 도입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전히 상당수의 노동자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노동력 공백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이탈리아 정부는 유럽 최초로 이달 15일부터 전국 모든 근로사업장에 '그린 패스' 제도를 의무적으로 적용하도록 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정부 발표에도 최근 이탈리아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한 달 전보다 4% 포인트 오르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근로 사업장에도 그린패스 제도를 의무화하면 백신 접종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던 당국의 기대와 사뭇 다른 양상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이번 그린패스 제도로 영향을 받는 노동자 규모는 약 1천800만 명으로, 이들은 15일부터 출근 시 그린패스를 소지해야 하고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과태료 부과, 감봉 등의 징계를 받게 됩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백신 접종 가능 인구 기준으로 약 800만 명이 아직 완전한 면역을 갖추지 못했는데, 그중 상당수가 노동자라고 보도했는데요.

이에 따라 노동, 산업계에서는 시행 첫날부터 대량 결근 사태가 벌어져, 전에 없던 노동력 부족 현상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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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3 06:40:42
    • 수정2021-10-13 06: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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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에서 모든 근로사업장에 대한 코로나19 면역 증명서 이른바 '그린 패스' 의무 도입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전히 상당수의 노동자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노동력 공백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이탈리아 정부는 유럽 최초로 이달 15일부터 전국 모든 근로사업장에 '그린 패스' 제도를 의무적으로 적용하도록 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정부 발표에도 최근 이탈리아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한 달 전보다 4% 포인트 오르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근로 사업장에도 그린패스 제도를 의무화하면 백신 접종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던 당국의 기대와 사뭇 다른 양상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이번 그린패스 제도로 영향을 받는 노동자 규모는 약 1천800만 명으로, 이들은 15일부터 출근 시 그린패스를 소지해야 하고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과태료 부과, 감봉 등의 징계를 받게 됩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백신 접종 가능 인구 기준으로 약 800만 명이 아직 완전한 면역을 갖추지 못했는데, 그중 상당수가 노동자라고 보도했는데요.

이에 따라 노동, 산업계에서는 시행 첫날부터 대량 결근 사태가 벌어져, 전에 없던 노동력 부족 현상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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