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내린 단지 늘어…1억 이상 하락도
입력 2021.10.14 (12:17)
수정 2021.10.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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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3분의 1가량은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격이 1억 원 이상 떨어진 아파트도 있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회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에서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떨어진 아파트 거래 비율은 35.1%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러한 '하락 거래' 비율은 8월에는 20%를 조금 넘었는데, 한 달 만에 14%p 넘게 증가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강동구의 전용면적 59㎡ 아파트는 지난달 11억 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가인 13억 5,000만 원보다 2억 5,000만 원 떨어졌습니다.
이 밖에도 성동구와 마포구, 용산구와 송파구 등의 아파트 거래에서 거래가가 1억~2억 원가량 떨어진 사례들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하락 거래 비율은 1월 18%에서 점점 높아져 4월에는 33%를 돌파했습니다.
이후 4·7 보궐선거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공약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재건축 추진 기대감이 커지자 하락 거래 비율이 5월부터 낮아지기 시작해 8월까지 넉 달 연속 하락세를 탔는데, 지난달 다시 반등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아파트 거래량도 8월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이달 들어서는 매물도 늘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빅데이터 업체에 따르면, 오늘 기준으로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4만 1,000여 건으로 지난달보다 4.4% 늘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3분의 1가량은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격이 1억 원 이상 떨어진 아파트도 있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회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에서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떨어진 아파트 거래 비율은 35.1%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러한 '하락 거래' 비율은 8월에는 20%를 조금 넘었는데, 한 달 만에 14%p 넘게 증가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강동구의 전용면적 59㎡ 아파트는 지난달 11억 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가인 13억 5,000만 원보다 2억 5,000만 원 떨어졌습니다.
이 밖에도 성동구와 마포구, 용산구와 송파구 등의 아파트 거래에서 거래가가 1억~2억 원가량 떨어진 사례들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하락 거래 비율은 1월 18%에서 점점 높아져 4월에는 33%를 돌파했습니다.
이후 4·7 보궐선거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공약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재건축 추진 기대감이 커지자 하락 거래 비율이 5월부터 낮아지기 시작해 8월까지 넉 달 연속 하락세를 탔는데, 지난달 다시 반등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아파트 거래량도 8월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이달 들어서는 매물도 늘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빅데이터 업체에 따르면, 오늘 기준으로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4만 1,000여 건으로 지난달보다 4.4% 늘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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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0-14 19:42:01
[앵커]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3분의 1가량은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격이 1억 원 이상 떨어진 아파트도 있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회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에서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떨어진 아파트 거래 비율은 35.1%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러한 '하락 거래' 비율은 8월에는 20%를 조금 넘었는데, 한 달 만에 14%p 넘게 증가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강동구의 전용면적 59㎡ 아파트는 지난달 11억 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가인 13억 5,000만 원보다 2억 5,000만 원 떨어졌습니다.
이 밖에도 성동구와 마포구, 용산구와 송파구 등의 아파트 거래에서 거래가가 1억~2억 원가량 떨어진 사례들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하락 거래 비율은 1월 18%에서 점점 높아져 4월에는 33%를 돌파했습니다.
이후 4·7 보궐선거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공약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재건축 추진 기대감이 커지자 하락 거래 비율이 5월부터 낮아지기 시작해 8월까지 넉 달 연속 하락세를 탔는데, 지난달 다시 반등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아파트 거래량도 8월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이달 들어서는 매물도 늘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빅데이터 업체에 따르면, 오늘 기준으로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4만 1,000여 건으로 지난달보다 4.4% 늘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3분의 1가량은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격이 1억 원 이상 떨어진 아파트도 있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회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에서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떨어진 아파트 거래 비율은 35.1%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러한 '하락 거래' 비율은 8월에는 20%를 조금 넘었는데, 한 달 만에 14%p 넘게 증가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강동구의 전용면적 59㎡ 아파트는 지난달 11억 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가인 13억 5,000만 원보다 2억 5,000만 원 떨어졌습니다.
이 밖에도 성동구와 마포구, 용산구와 송파구 등의 아파트 거래에서 거래가가 1억~2억 원가량 떨어진 사례들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하락 거래 비율은 1월 18%에서 점점 높아져 4월에는 33%를 돌파했습니다.
이후 4·7 보궐선거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공약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재건축 추진 기대감이 커지자 하락 거래 비율이 5월부터 낮아지기 시작해 8월까지 넉 달 연속 하락세를 탔는데, 지난달 다시 반등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아파트 거래량도 8월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이달 들어서는 매물도 늘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빅데이터 업체에 따르면, 오늘 기준으로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4만 1,000여 건으로 지난달보다 4.4% 늘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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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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