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륜차 사고’ 사망자 서울만 59명…단속 현장 가보니
입력 2021.10.14 (19:29)
수정 2021.10.14 (19: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늘면서 오토바이 사고가 잦죠.
올해 서울에서만 59명이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경찰이 오늘 서울 전역에서 특별단속에 나섰는데, 마포구 한 곳에서만 2시간 만에 88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한 대가 경찰에 붙잡힙니다.
["범칙금 2만 원이고요. 사인해주세요."]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우회전만 가능한 끝차선에서 직진을 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음성변조 : "10점 자리는 너무 과하지 않나요? (우회전만 가능한데, 선생님이 직진으로 나오신 거거든요.)"]
인근 다른 장소에서도 건널목에서 주행하던 오토바이가 적발됩니다.
[단속 경찰관 : "횡단보도 타고 오시면 안 되거든요. 범칙금 발부하겠습니다."]
경찰이 서울 전역에서 이륜차 교통 법규 위반을 특별 단속했습니다.
헬멧 미착용부터 소음기 불법 개조까지 마포구 한 곳에서만 88건이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오토바이 운전자는 주로 배달종사자들이었습니다.
[적발된 오토바이 단속 운전자/음성변조 : "(배달종사자는) 시급으로 버는 게 아니고 초 단위로 돈을 버니깐, 어쩔 수 없죠. (당시) 사람이 있거나 그런 게 아니고 제가 빨리 가려고 한 건데..."]
올해 서울에서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늘었습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34명이 배달종사자였습니다.
[한태동/서울 마포경찰서 교통과장 : "배달 문화가 성행함에 따라 이에 더불어 자연스럽게 이륜차의 통행량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다음 달까지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을 특별단속할 계획입니다.
사고가 잦은 곳에는 암행순찰차 등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늘면서 오토바이 사고가 잦죠.
올해 서울에서만 59명이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경찰이 오늘 서울 전역에서 특별단속에 나섰는데, 마포구 한 곳에서만 2시간 만에 88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한 대가 경찰에 붙잡힙니다.
["범칙금 2만 원이고요. 사인해주세요."]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우회전만 가능한 끝차선에서 직진을 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음성변조 : "10점 자리는 너무 과하지 않나요? (우회전만 가능한데, 선생님이 직진으로 나오신 거거든요.)"]
인근 다른 장소에서도 건널목에서 주행하던 오토바이가 적발됩니다.
[단속 경찰관 : "횡단보도 타고 오시면 안 되거든요. 범칙금 발부하겠습니다."]
경찰이 서울 전역에서 이륜차 교통 법규 위반을 특별 단속했습니다.
헬멧 미착용부터 소음기 불법 개조까지 마포구 한 곳에서만 88건이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오토바이 운전자는 주로 배달종사자들이었습니다.
[적발된 오토바이 단속 운전자/음성변조 : "(배달종사자는) 시급으로 버는 게 아니고 초 단위로 돈을 버니깐, 어쩔 수 없죠. (당시) 사람이 있거나 그런 게 아니고 제가 빨리 가려고 한 건데..."]
올해 서울에서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늘었습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34명이 배달종사자였습니다.
[한태동/서울 마포경찰서 교통과장 : "배달 문화가 성행함에 따라 이에 더불어 자연스럽게 이륜차의 통행량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다음 달까지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을 특별단속할 계획입니다.
사고가 잦은 곳에는 암행순찰차 등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해 ‘이륜차 사고’ 사망자 서울만 59명…단속 현장 가보니
-
- 입력 2021-10-14 19:29:56
- 수정2021-10-14 19:33:56
[앵커]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늘면서 오토바이 사고가 잦죠.
올해 서울에서만 59명이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경찰이 오늘 서울 전역에서 특별단속에 나섰는데, 마포구 한 곳에서만 2시간 만에 88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한 대가 경찰에 붙잡힙니다.
["범칙금 2만 원이고요. 사인해주세요."]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우회전만 가능한 끝차선에서 직진을 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음성변조 : "10점 자리는 너무 과하지 않나요? (우회전만 가능한데, 선생님이 직진으로 나오신 거거든요.)"]
인근 다른 장소에서도 건널목에서 주행하던 오토바이가 적발됩니다.
[단속 경찰관 : "횡단보도 타고 오시면 안 되거든요. 범칙금 발부하겠습니다."]
경찰이 서울 전역에서 이륜차 교통 법규 위반을 특별 단속했습니다.
헬멧 미착용부터 소음기 불법 개조까지 마포구 한 곳에서만 88건이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오토바이 운전자는 주로 배달종사자들이었습니다.
[적발된 오토바이 단속 운전자/음성변조 : "(배달종사자는) 시급으로 버는 게 아니고 초 단위로 돈을 버니깐, 어쩔 수 없죠. (당시) 사람이 있거나 그런 게 아니고 제가 빨리 가려고 한 건데..."]
올해 서울에서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늘었습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34명이 배달종사자였습니다.
[한태동/서울 마포경찰서 교통과장 : "배달 문화가 성행함에 따라 이에 더불어 자연스럽게 이륜차의 통행량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다음 달까지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을 특별단속할 계획입니다.
사고가 잦은 곳에는 암행순찰차 등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늘면서 오토바이 사고가 잦죠.
올해 서울에서만 59명이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경찰이 오늘 서울 전역에서 특별단속에 나섰는데, 마포구 한 곳에서만 2시간 만에 88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한 대가 경찰에 붙잡힙니다.
["범칙금 2만 원이고요. 사인해주세요."]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우회전만 가능한 끝차선에서 직진을 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음성변조 : "10점 자리는 너무 과하지 않나요? (우회전만 가능한데, 선생님이 직진으로 나오신 거거든요.)"]
인근 다른 장소에서도 건널목에서 주행하던 오토바이가 적발됩니다.
[단속 경찰관 : "횡단보도 타고 오시면 안 되거든요. 범칙금 발부하겠습니다."]
경찰이 서울 전역에서 이륜차 교통 법규 위반을 특별 단속했습니다.
헬멧 미착용부터 소음기 불법 개조까지 마포구 한 곳에서만 88건이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오토바이 운전자는 주로 배달종사자들이었습니다.
[적발된 오토바이 단속 운전자/음성변조 : "(배달종사자는) 시급으로 버는 게 아니고 초 단위로 돈을 버니깐, 어쩔 수 없죠. (당시) 사람이 있거나 그런 게 아니고 제가 빨리 가려고 한 건데..."]
올해 서울에서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늘었습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34명이 배달종사자였습니다.
[한태동/서울 마포경찰서 교통과장 : "배달 문화가 성행함에 따라 이에 더불어 자연스럽게 이륜차의 통행량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다음 달까지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을 특별단속할 계획입니다.
사고가 잦은 곳에는 암행순찰차 등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