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백신 오접종…백신 접종 후 사망 인과성 조사

입력 2021.10.14 (19:44) 수정 2021.10.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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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네, 충주입니다.

충북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80%를 넘었지만 백신 접종과 관련해 잡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천에서는 병원 실수로 유효 기간이 지난 백신을 놓는 오접종이 있었고, 충주에선 백신을 맞고 숨지는 사례가 잇따라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제천의 한 병원에서 유효 기간이 하루 지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신을 잘못 맞은 사람은 모두 10명으로, 아직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신을 냉장 보관할 경우 냉동 보관할 때보다 유효 기간이 짧아지는데, 병원 직원이 유효 기간을 혼동하면서, 반납하기 위해 냉장 보관하던 백신을 잘못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천시는 백신 접종한 이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한 달 뒤 재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순명/제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 "하루 지난 백신을 보관해서 보건소로 반납 예정이었는데, 분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백신을 접종하셨고요. 2주간 접종하신 분들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충주에서는 지난 10일, 20대 여성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뒤 3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충주에 사는 30대 남성도 모더나 백신을 1차 접종한 지 약 2주 만인 지난 8일 숨졌습니다.

현재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오윤숙/충주시보건소 모자보건팀장 : "이상 반응 신고를 진행해서 중증 신고 전환 예정에 있고요. 질병관리청에서 최종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는 확인해줄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위험보다는 이익이 훨씬 크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저질환이 있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접종을 미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음성군, 감곡면 일대 광역 상수도 확대 보급

음성군 감곡면 지역에 광역 상수도가 확대 보급됩니다.

음성군은 내년 말까지 정부 공모에 선정돼 받은 특별교부세 3억 원 등 14억 원을 들여 감곡면 다리골과 무수동 등 두 개 마을에 광역 상수도망을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다리골 마을에서는 지하수를 활용한 마을 상수도를 사용해왔는데요.

올 초 실시된 상수도 수질 검사에서 발암물질인 비소가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돼 사업 대상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다음주 북부권 국도 ‘터널 청소’…일부 통제

충북 북부 지역 국도가 다음 주 터널 청소로 일부 통제됩니다.

충주국토관리사무소는 18일부터 사흘 동안 충주, 제천, 단양, 음성, 괴산의 터널 25곳과 지하차도 4곳을 청소하면서 1개 차로를 부분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사무소는 청소 기간 현장에 배치된 신호수 안내에 따라 운전자들의 서행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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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백신 오접종…백신 접종 후 사망 인과성 조사
    • 입력 2021-10-14 19:44:02
    • 수정2021-10-14 21:41:11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네, 충주입니다.

충북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80%를 넘었지만 백신 접종과 관련해 잡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천에서는 병원 실수로 유효 기간이 지난 백신을 놓는 오접종이 있었고, 충주에선 백신을 맞고 숨지는 사례가 잇따라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제천의 한 병원에서 유효 기간이 하루 지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신을 잘못 맞은 사람은 모두 10명으로, 아직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신을 냉장 보관할 경우 냉동 보관할 때보다 유효 기간이 짧아지는데, 병원 직원이 유효 기간을 혼동하면서, 반납하기 위해 냉장 보관하던 백신을 잘못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천시는 백신 접종한 이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한 달 뒤 재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순명/제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 "하루 지난 백신을 보관해서 보건소로 반납 예정이었는데, 분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백신을 접종하셨고요. 2주간 접종하신 분들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충주에서는 지난 10일, 20대 여성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뒤 3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충주에 사는 30대 남성도 모더나 백신을 1차 접종한 지 약 2주 만인 지난 8일 숨졌습니다.

현재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오윤숙/충주시보건소 모자보건팀장 : "이상 반응 신고를 진행해서 중증 신고 전환 예정에 있고요. 질병관리청에서 최종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는 확인해줄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위험보다는 이익이 훨씬 크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저질환이 있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접종을 미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음성군, 감곡면 일대 광역 상수도 확대 보급

음성군 감곡면 지역에 광역 상수도가 확대 보급됩니다.

음성군은 내년 말까지 정부 공모에 선정돼 받은 특별교부세 3억 원 등 14억 원을 들여 감곡면 다리골과 무수동 등 두 개 마을에 광역 상수도망을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다리골 마을에서는 지하수를 활용한 마을 상수도를 사용해왔는데요.

올 초 실시된 상수도 수질 검사에서 발암물질인 비소가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돼 사업 대상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다음주 북부권 국도 ‘터널 청소’…일부 통제

충북 북부 지역 국도가 다음 주 터널 청소로 일부 통제됩니다.

충주국토관리사무소는 18일부터 사흘 동안 충주, 제천, 단양, 음성, 괴산의 터널 25곳과 지하차도 4곳을 청소하면서 1개 차로를 부분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사무소는 청소 기간 현장에 배치된 신호수 안내에 따라 운전자들의 서행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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