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농기계 사고 급증…“안전 점검 필수”

입력 2021.10.14 (23:56) 수정 2021.10.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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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 수확철을 맞아 분주한 농촌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 농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도 한가운데 트랙터가 쓰러져 있습니다.

승합차가 앞서 가던 트랙터를 추돌해 8명이 다쳤습니다.

평창에서는 70대 남성이 경운기에 깔리는 사고로 숨졌고, 홍천군에서도 50대 농민이 콤바인에서 작업하다가 다리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처럼 농촌 지역이 수확 철에 접어들면서 농기계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확 작업 농민/음성변조 : "다급하니까 혼자서 많은 것을 감당하다 보니까 안전 위주보다는 빨리 일하는 데에만 정신이 팔리다 보면…."]

올해 강원도에서 발생한 농기계 관련 사고는 모두 48건.

11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사고 건수는 80%, 사상자 수는 70% 이상 증가한 겁니다.

특히 사망자 수는 지난해 3명에서 3배가량 늘었습니다.

[김동엽/춘천소방서 방호구조과 : "장비를 사전 점검하셔서 예방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처럼 농기계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이어지자, 경찰은 농기계와 사발이 운전자를 대상으로 단속과 지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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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확철 농기계 사고 급증…“안전 점검 필수”
    • 입력 2021-10-14 23:56:29
    • 수정2021-10-15 00:10:46
    뉴스9(강릉)
[앵커]

가을 수확철을 맞아 분주한 농촌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 농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도 한가운데 트랙터가 쓰러져 있습니다.

승합차가 앞서 가던 트랙터를 추돌해 8명이 다쳤습니다.

평창에서는 70대 남성이 경운기에 깔리는 사고로 숨졌고, 홍천군에서도 50대 농민이 콤바인에서 작업하다가 다리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처럼 농촌 지역이 수확 철에 접어들면서 농기계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확 작업 농민/음성변조 : "다급하니까 혼자서 많은 것을 감당하다 보니까 안전 위주보다는 빨리 일하는 데에만 정신이 팔리다 보면…."]

올해 강원도에서 발생한 농기계 관련 사고는 모두 48건.

11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사고 건수는 80%, 사상자 수는 70% 이상 증가한 겁니다.

특히 사망자 수는 지난해 3명에서 3배가량 늘었습니다.

[김동엽/춘천소방서 방호구조과 : "장비를 사전 점검하셔서 예방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처럼 농기계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이어지자, 경찰은 농기계와 사발이 운전자를 대상으로 단속과 지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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