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러시아, ‘신규 확진·사망’ 최다 기록

입력 2021.10.15 (06:46) 수정 2021.10.15 (07: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델타 변이 확산세와 저조한 백신 접종률이 겹친 러시아에서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는 물론 신규 사망자 수까지 코로나 19 사태 이후 최다치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리포트]

러시아의 코로나 19 대책본부가 현지시간 14일 기준 발생한 하루 신규 확진자는 3만 1천 2백여 명으로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날 코로나 19 신규 사망자는 968명으로 기존 최다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습니다.

이 같은 기록은 지난달 중순부터 러시아의 확진자 증가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나왔는데요.

이에 러시아 보건 당국은 "사회적 접촉을 제한하지 않으면 최악의 확산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강화된 방역 조치 도입을 예고했습니다.

더불어 여러 장려책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30%대에 머물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2일 하원 의원들을 상대로 한 크렘린 궁 연설에서 "러시아의 백신 접종 속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며 "국민들이 백신을 접종하도록 설득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국제뉴스] 러시아, ‘신규 확진·사망’ 최다 기록
    • 입력 2021-10-15 06:46:14
    • 수정2021-10-15 07:24:42
    뉴스광장 1부
[앵커]

델타 변이 확산세와 저조한 백신 접종률이 겹친 러시아에서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는 물론 신규 사망자 수까지 코로나 19 사태 이후 최다치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리포트]

러시아의 코로나 19 대책본부가 현지시간 14일 기준 발생한 하루 신규 확진자는 3만 1천 2백여 명으로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날 코로나 19 신규 사망자는 968명으로 기존 최다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습니다.

이 같은 기록은 지난달 중순부터 러시아의 확진자 증가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나왔는데요.

이에 러시아 보건 당국은 "사회적 접촉을 제한하지 않으면 최악의 확산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강화된 방역 조치 도입을 예고했습니다.

더불어 여러 장려책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30%대에 머물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2일 하원 의원들을 상대로 한 크렘린 궁 연설에서 "러시아의 백신 접종 속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며 "국민들이 백신을 접종하도록 설득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