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이재명-윤석열, 이재명-홍준표 오차 범위 내 접전
입력 2021.10.15 (12:20)
수정 2021.10.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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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확정된 직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네 명으로 추려진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 간 대결을 가정해봤더니, 윤석열, 홍준표 후보 모두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야당 후보 간 격차는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줄어들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선출 직후, 이른바 '컨벤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보기 어려워 보입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로 선출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양자 대결을 가정해 봤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대결일 경우, 이재명 후보를 찍겠다 41%,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 36%, 오차 범위 내였습니다.
이재명-홍준표 후보가 맞붙을 경우는 둘 다 39%대로, 초접전이었습니다.
지난달 추석 KBS 여론조사와 비교해보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홍준표 후보 간 격차는 줄어들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각각 유승민, 원희룡 후보와 맞대결 할 경우는 모두 이재명 후보가 여유 있게 앞섰습니다.
다음 달 5일 최종 후보를 뽑는 국민의힘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홍준표 후보 27.6%, 윤석열 후보 22.4%,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어 유승민, 원희룡 후보 순입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윤석열 후보가 48.7%로, 30%대의 홍준표 후보를 앞섰습니다.
여야 후보를 모두 놓고,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도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 32.9%, 윤석열 후보 18.8%, 홍준표 후보 13.7% 순이었고, 심상정 후보, 안철수 대표는 2%대였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후보로 확정돼 민주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포함된 이재명 후보 지지율입니다.
지난달 조사 때 민주당 후보들 총합보다 9%p 정도 적게 지지를 받았습니다.
대신 부동층은 7.6%p 올라갔습니다.
조사 기간, 경선 무효표 논란 속에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경선 후보들 지지를 온전히 흡수하진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는지도 확인해 봤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3명 가까이는 바꿀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재명,윤석열 후보 대비, 홍준표 후보 지지층에서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대장동 의혹’ 영향 미친다 52.7%…‘고발사주 의혹’ 영향 미친다 41.6%
[앵커]
KBS는 또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이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주는지,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이어서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가 거론되는 이른바 '대장동 의혹'이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 물었습니다.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과반, 아직 판단이 이르다는 의견은 네 명 중 한 명 꼴이었습니다.
특검 도입 여부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특검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의견에 더 동의한다는 60%를 넘겼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컸는데, 다만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도 열 명 중 세 명은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거론되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이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도 물었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영향을 미친다고 했고, 약 세 명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답했습니다.
이 사안의 성격에 대해선 검찰의 정치 개입이란 의견과 정치공작이란 인식이 엇비슷했습니다.
내년 대선의 의미를 물었습니다.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54.5%로, 8월,9월 조사와 비교해 정권 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과 격차를 더 키우는 추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잘 하고 있다는 답변이 44.6%, 잘 못한다는 응답은 52.4%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3.3%, 국민의힘 34.6%로, 박빙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1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21.8%,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박철식/그래픽:최민영 이근희
[내려받기] KBS-한국리서치 10월 여론조사 결과표 [PDF]
KBS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확정된 직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네 명으로 추려진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 간 대결을 가정해봤더니, 윤석열, 홍준표 후보 모두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야당 후보 간 격차는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줄어들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선출 직후, 이른바 '컨벤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보기 어려워 보입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로 선출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양자 대결을 가정해 봤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대결일 경우, 이재명 후보를 찍겠다 41%,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 36%, 오차 범위 내였습니다.
이재명-홍준표 후보가 맞붙을 경우는 둘 다 39%대로, 초접전이었습니다.
지난달 추석 KBS 여론조사와 비교해보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홍준표 후보 간 격차는 줄어들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각각 유승민, 원희룡 후보와 맞대결 할 경우는 모두 이재명 후보가 여유 있게 앞섰습니다.
다음 달 5일 최종 후보를 뽑는 국민의힘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홍준표 후보 27.6%, 윤석열 후보 22.4%,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어 유승민, 원희룡 후보 순입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윤석열 후보가 48.7%로, 30%대의 홍준표 후보를 앞섰습니다.
여야 후보를 모두 놓고,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도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 32.9%, 윤석열 후보 18.8%, 홍준표 후보 13.7% 순이었고, 심상정 후보, 안철수 대표는 2%대였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후보로 확정돼 민주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포함된 이재명 후보 지지율입니다.
지난달 조사 때 민주당 후보들 총합보다 9%p 정도 적게 지지를 받았습니다.
대신 부동층은 7.6%p 올라갔습니다.
조사 기간, 경선 무효표 논란 속에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경선 후보들 지지를 온전히 흡수하진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는지도 확인해 봤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3명 가까이는 바꿀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재명,윤석열 후보 대비, 홍준표 후보 지지층에서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대장동 의혹’ 영향 미친다 52.7%…‘고발사주 의혹’ 영향 미친다 41.6%
[앵커]
KBS는 또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이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주는지,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이어서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가 거론되는 이른바 '대장동 의혹'이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 물었습니다.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과반, 아직 판단이 이르다는 의견은 네 명 중 한 명 꼴이었습니다.
특검 도입 여부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특검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의견에 더 동의한다는 60%를 넘겼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컸는데, 다만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도 열 명 중 세 명은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거론되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이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도 물었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영향을 미친다고 했고, 약 세 명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답했습니다.
이 사안의 성격에 대해선 검찰의 정치 개입이란 의견과 정치공작이란 인식이 엇비슷했습니다.
내년 대선의 의미를 물었습니다.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54.5%로, 8월,9월 조사와 비교해 정권 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과 격차를 더 키우는 추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잘 하고 있다는 답변이 44.6%, 잘 못한다는 응답은 52.4%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3.3%, 국민의힘 34.6%로, 박빙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1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21.8%,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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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15 12: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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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확정된 직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네 명으로 추려진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 간 대결을 가정해봤더니, 윤석열, 홍준표 후보 모두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야당 후보 간 격차는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줄어들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선출 직후, 이른바 '컨벤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보기 어려워 보입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로 선출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양자 대결을 가정해 봤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대결일 경우, 이재명 후보를 찍겠다 41%,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 36%, 오차 범위 내였습니다.
이재명-홍준표 후보가 맞붙을 경우는 둘 다 39%대로, 초접전이었습니다.
지난달 추석 KBS 여론조사와 비교해보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홍준표 후보 간 격차는 줄어들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각각 유승민, 원희룡 후보와 맞대결 할 경우는 모두 이재명 후보가 여유 있게 앞섰습니다.
다음 달 5일 최종 후보를 뽑는 국민의힘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홍준표 후보 27.6%, 윤석열 후보 22.4%,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어 유승민, 원희룡 후보 순입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윤석열 후보가 48.7%로, 30%대의 홍준표 후보를 앞섰습니다.
여야 후보를 모두 놓고,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도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 32.9%, 윤석열 후보 18.8%, 홍준표 후보 13.7% 순이었고, 심상정 후보, 안철수 대표는 2%대였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후보로 확정돼 민주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포함된 이재명 후보 지지율입니다.
지난달 조사 때 민주당 후보들 총합보다 9%p 정도 적게 지지를 받았습니다.
대신 부동층은 7.6%p 올라갔습니다.
조사 기간, 경선 무효표 논란 속에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경선 후보들 지지를 온전히 흡수하진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는지도 확인해 봤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3명 가까이는 바꿀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재명,윤석열 후보 대비, 홍준표 후보 지지층에서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대장동 의혹’ 영향 미친다 52.7%…‘고발사주 의혹’ 영향 미친다 41.6%
[앵커]
KBS는 또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이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주는지,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이어서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가 거론되는 이른바 '대장동 의혹'이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 물었습니다.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과반, 아직 판단이 이르다는 의견은 네 명 중 한 명 꼴이었습니다.
특검 도입 여부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특검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의견에 더 동의한다는 60%를 넘겼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컸는데, 다만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도 열 명 중 세 명은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거론되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이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도 물었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영향을 미친다고 했고, 약 세 명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답했습니다.
이 사안의 성격에 대해선 검찰의 정치 개입이란 의견과 정치공작이란 인식이 엇비슷했습니다.
내년 대선의 의미를 물었습니다.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54.5%로, 8월,9월 조사와 비교해 정권 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과 격차를 더 키우는 추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잘 하고 있다는 답변이 44.6%, 잘 못한다는 응답은 52.4%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3.3%, 국민의힘 34.6%로, 박빙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1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21.8%,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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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박철식/그래픽:최민영 이근희
[내려받기] KBS-한국리서치 10월 여론조사 결과표 [PDF]
KBS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확정된 직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네 명으로 추려진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 간 대결을 가정해봤더니, 윤석열, 홍준표 후보 모두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야당 후보 간 격차는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줄어들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선출 직후, 이른바 '컨벤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보기 어려워 보입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로 선출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양자 대결을 가정해 봤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대결일 경우, 이재명 후보를 찍겠다 41%,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 36%, 오차 범위 내였습니다.
이재명-홍준표 후보가 맞붙을 경우는 둘 다 39%대로, 초접전이었습니다.
지난달 추석 KBS 여론조사와 비교해보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홍준표 후보 간 격차는 줄어들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각각 유승민, 원희룡 후보와 맞대결 할 경우는 모두 이재명 후보가 여유 있게 앞섰습니다.
다음 달 5일 최종 후보를 뽑는 국민의힘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홍준표 후보 27.6%, 윤석열 후보 22.4%,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어 유승민, 원희룡 후보 순입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윤석열 후보가 48.7%로, 30%대의 홍준표 후보를 앞섰습니다.
여야 후보를 모두 놓고,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도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 32.9%, 윤석열 후보 18.8%, 홍준표 후보 13.7% 순이었고, 심상정 후보, 안철수 대표는 2%대였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후보로 확정돼 민주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포함된 이재명 후보 지지율입니다.
지난달 조사 때 민주당 후보들 총합보다 9%p 정도 적게 지지를 받았습니다.
대신 부동층은 7.6%p 올라갔습니다.
조사 기간, 경선 무효표 논란 속에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경선 후보들 지지를 온전히 흡수하진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는지도 확인해 봤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3명 가까이는 바꿀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재명,윤석열 후보 대비, 홍준표 후보 지지층에서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대장동 의혹’ 영향 미친다 52.7%…‘고발사주 의혹’ 영향 미친다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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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또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이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주는지,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이어서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가 거론되는 이른바 '대장동 의혹'이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 물었습니다.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과반, 아직 판단이 이르다는 의견은 네 명 중 한 명 꼴이었습니다.
특검 도입 여부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특검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의견에 더 동의한다는 60%를 넘겼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컸는데, 다만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도 열 명 중 세 명은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거론되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이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도 물었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영향을 미친다고 했고, 약 세 명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답했습니다.
이 사안의 성격에 대해선 검찰의 정치 개입이란 의견과 정치공작이란 인식이 엇비슷했습니다.
내년 대선의 의미를 물었습니다.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54.5%로, 8월,9월 조사와 비교해 정권 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과 격차를 더 키우는 추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잘 하고 있다는 답변이 44.6%, 잘 못한다는 응답은 52.4%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3.3%, 국민의힘 34.6%로, 박빙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1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21.8%,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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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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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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