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CJ컵에서 PGA 투어 2주 연속 우승 도전…메이저 챔피언과 격돌

입력 2021.10.15 (21:54) 수정 2021.10.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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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유일한 PGA 투어 대회인 더 CJ컵이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에서 개최됐습니다.

지난주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임성재를 비롯해 세계적인 골퍼 78명이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이영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 CJ컵에 도전장을 낸 우리나라 선수는 모두 12명.

이 가운데 지난주 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하고 두 명의 메이저 챔피언과 한 조가 된 임성재에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파5 6번 홀에서 과감한 두번째 샷으로 이글 찬스를 만들고 파 3 11번 홀에서 홀인원에 가까웠던 샷으로 임성재는 강력한 우승 후보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후반들어 손목 통증으로 4언더파 공동 26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임성재 : "손목이 조금 불편한 상황이어서 스윙할때 안되어가지고 플레이할 때 영향이 있었던거 같아요. 오늘 끝나고 나서 잘 쉬어야할거 같아요 내일을 위해서."]

이경훈이 5언더파 공동 15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출발했습니다.

[이경훈 : "저 나름대로 계속 더 타수를 줄여나가서 마지막 날 우승 찬스에 있는게 제 목표구요."]

11언더파를 몰아친 미국의 로버트 스트렙이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은 2오버파 공동 73위에 머물렀습니다.

더 cj 컵은 올해도 코로나로 인해 한국이 아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지만 이번에는 하루에 3천명씩 갤러리들이 초청돼 선수들과 열전을 함께 했습니다.

특히 더 CJ 컵 대회 때마다 선수들이 참여하는 K-푸드 체험 행사가 인기 이벤트로 자리잡았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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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CJ컵에서 PGA 투어 2주 연속 우승 도전…메이저 챔피언과 격돌
    • 입력 2021-10-15 21:54:22
    • 수정2021-10-15 21: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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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유일한 PGA 투어 대회인 더 CJ컵이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에서 개최됐습니다.

지난주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임성재를 비롯해 세계적인 골퍼 78명이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이영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 CJ컵에 도전장을 낸 우리나라 선수는 모두 12명.

이 가운데 지난주 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하고 두 명의 메이저 챔피언과 한 조가 된 임성재에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파5 6번 홀에서 과감한 두번째 샷으로 이글 찬스를 만들고 파 3 11번 홀에서 홀인원에 가까웠던 샷으로 임성재는 강력한 우승 후보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후반들어 손목 통증으로 4언더파 공동 26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임성재 : "손목이 조금 불편한 상황이어서 스윙할때 안되어가지고 플레이할 때 영향이 있었던거 같아요. 오늘 끝나고 나서 잘 쉬어야할거 같아요 내일을 위해서."]

이경훈이 5언더파 공동 15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출발했습니다.

[이경훈 : "저 나름대로 계속 더 타수를 줄여나가서 마지막 날 우승 찬스에 있는게 제 목표구요."]

11언더파를 몰아친 미국의 로버트 스트렙이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은 2오버파 공동 73위에 머물렀습니다.

더 cj 컵은 올해도 코로나로 인해 한국이 아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지만 이번에는 하루에 3천명씩 갤러리들이 초청돼 선수들과 열전을 함께 했습니다.

특히 더 CJ 컵 대회 때마다 선수들이 참여하는 K-푸드 체험 행사가 인기 이벤트로 자리잡았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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