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서 한국을 느끼다…대규모 한국 홍보 행사 열려

[앵커]

코로나 극복을 선언한 국가죠,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에서는 대규모 한국 홍보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국을 느껴볼 수 있는 각종 체험과 함께 K-pop 공연도 열렸는데, 코로나 대유행 이후 처음인만큼 호응이 높았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흥겨운 리듬과 춤으로 행사가 시작됩니다.

떡볶이와 빙수 등 먹거리와 함께 아이들은 탈 만들기에 푹 빠졌습니다.

한복을 직접 입어보면서 한국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듭니다.

[마크/관람객 : "이것(한복체험)으로 시작하기 좋고요. 한국의 모든 음식을 경험해보고 싶고 한국 방문도 하고 싶습니다."]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중동지역에서 열린 대규모 한국 홍보행사입니다.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보고 싶었습니다."]

K-pop 콘서트도 열렸습니다.

한국 가수의 방문은 2년 만입니다.

이번 행사는 현지인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현지 한류 클럽이 진행을 맡았습니다.

[아라/한류클럽 '최고' 회장 : "저희는 한국 문화에 대한 열정이 매우 높습니다. 한국의 문화와 전통에 대한 저희의 애정을 보여주기 위해 한국 관련 체험과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는데 즐겁습니다."]

특히 두바이 엑스포에 세계 각국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어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현선/한국관광공사 두바이지사장 : "(중동)지사를 통해서 언제 한국여행이 가능한지 수요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향후 방한 관광 재개 시에 한국 여행 실질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 16일부터 시작되는 두바이 엑스포 한국 주간에는 더 많은 행사와 공연이 예정돼 있어 한국 알리기와 관광 홍보는 더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방병훈/영상편집:양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