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까지…미국 백신 3개종 모두 추가접종 권고
입력 2021.10.16 (21:11)
수정 2021.10.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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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방역 전문가들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이어 얀센 백신까지 추가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에선 사용 중인 백신 세 종류 모두에 대해 추가 접종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현 특파원, 얀센 백신도 추가 접종 권고가 나왔는데 이번 권고안은 다른 백신들과 좀 다르다면서요?
[기자]
한 차례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지 두 달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은 추가접종을 받아라,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 자문위원 19명이 만장 일치로 낸 권고안입니다.
이미 추가접종을 하는 화이자 백신과 앞서 권고안이 나온 모더나 백신의 경우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나야 하고 65세 이상 고령자 등 위험군에 초점을 맞춘 것과는 대조됩니다.
여기에 기존에 얀센 백신을 맞았을 경우 화이자나 모더나로 변경하는 이른바 교차접종도 검토해 보라고 권했습니다.
[앵커]
전문가 권고가 당장 접종 시작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죠, 언제부터 추가접종이 시작되는 겁니까?
[기자]
미 식품의약국 FDA가 자문위 권고를 바탕으로 모더나와 얀센 두 가지 백신의 추가접종 승인 여부를 결정합니다.
여기에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승인 등을 거쳐 비로소 추가 접종이 시작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달 초쯤엔 미국인들이 세 가지 백신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추가접종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앵커]
추가접종을 위해선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해야 할 텐데, 한편에선 백신 불평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죠?
[기자]
미국 각지에 배달된 백신은 이미 전체 인구를 훌쩍 넘긴 5억 회 분에 가깝습니다.
반면, 세계 인구 절반은 아예 백신을 맞지 못하고 있는 데 미국에선 추가 접종까지 한다며 불평등을 우려한 겁니다.
[오베르타 풀러 박사/FDA 임시 자문위원 : "우리가 미국만 걱정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이 백신을 전혀 구할 수 없다는 걸 기억하는 게 중요합니다."]
미국은 내년까지 11억 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각국에 기부할 계획인데 미국인들과 세계를 동시에 돌보는 게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고응용
미국 방역 전문가들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이어 얀센 백신까지 추가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에선 사용 중인 백신 세 종류 모두에 대해 추가 접종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현 특파원, 얀센 백신도 추가 접종 권고가 나왔는데 이번 권고안은 다른 백신들과 좀 다르다면서요?
[기자]
한 차례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지 두 달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은 추가접종을 받아라,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 자문위원 19명이 만장 일치로 낸 권고안입니다.
이미 추가접종을 하는 화이자 백신과 앞서 권고안이 나온 모더나 백신의 경우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나야 하고 65세 이상 고령자 등 위험군에 초점을 맞춘 것과는 대조됩니다.
여기에 기존에 얀센 백신을 맞았을 경우 화이자나 모더나로 변경하는 이른바 교차접종도 검토해 보라고 권했습니다.
[앵커]
전문가 권고가 당장 접종 시작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죠, 언제부터 추가접종이 시작되는 겁니까?
[기자]
미 식품의약국 FDA가 자문위 권고를 바탕으로 모더나와 얀센 두 가지 백신의 추가접종 승인 여부를 결정합니다.
여기에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승인 등을 거쳐 비로소 추가 접종이 시작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달 초쯤엔 미국인들이 세 가지 백신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추가접종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앵커]
추가접종을 위해선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해야 할 텐데, 한편에선 백신 불평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죠?
[기자]
미국 각지에 배달된 백신은 이미 전체 인구를 훌쩍 넘긴 5억 회 분에 가깝습니다.
반면, 세계 인구 절반은 아예 백신을 맞지 못하고 있는 데 미국에선 추가 접종까지 한다며 불평등을 우려한 겁니다.
[오베르타 풀러 박사/FDA 임시 자문위원 : "우리가 미국만 걱정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이 백신을 전혀 구할 수 없다는 걸 기억하는 게 중요합니다."]
미국은 내년까지 11억 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각국에 기부할 계획인데 미국인들과 세계를 동시에 돌보는 게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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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센까지…미국 백신 3개종 모두 추가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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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16 21:11:06
- 수정2021-10-16 21:44:18
[앵커]
미국 방역 전문가들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이어 얀센 백신까지 추가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에선 사용 중인 백신 세 종류 모두에 대해 추가 접종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현 특파원, 얀센 백신도 추가 접종 권고가 나왔는데 이번 권고안은 다른 백신들과 좀 다르다면서요?
[기자]
한 차례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지 두 달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은 추가접종을 받아라,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 자문위원 19명이 만장 일치로 낸 권고안입니다.
이미 추가접종을 하는 화이자 백신과 앞서 권고안이 나온 모더나 백신의 경우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나야 하고 65세 이상 고령자 등 위험군에 초점을 맞춘 것과는 대조됩니다.
여기에 기존에 얀센 백신을 맞았을 경우 화이자나 모더나로 변경하는 이른바 교차접종도 검토해 보라고 권했습니다.
[앵커]
전문가 권고가 당장 접종 시작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죠, 언제부터 추가접종이 시작되는 겁니까?
[기자]
미 식품의약국 FDA가 자문위 권고를 바탕으로 모더나와 얀센 두 가지 백신의 추가접종 승인 여부를 결정합니다.
여기에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승인 등을 거쳐 비로소 추가 접종이 시작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달 초쯤엔 미국인들이 세 가지 백신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추가접종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앵커]
추가접종을 위해선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해야 할 텐데, 한편에선 백신 불평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죠?
[기자]
미국 각지에 배달된 백신은 이미 전체 인구를 훌쩍 넘긴 5억 회 분에 가깝습니다.
반면, 세계 인구 절반은 아예 백신을 맞지 못하고 있는 데 미국에선 추가 접종까지 한다며 불평등을 우려한 겁니다.
[오베르타 풀러 박사/FDA 임시 자문위원 : "우리가 미국만 걱정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이 백신을 전혀 구할 수 없다는 걸 기억하는 게 중요합니다."]
미국은 내년까지 11억 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각국에 기부할 계획인데 미국인들과 세계를 동시에 돌보는 게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고응용
미국 방역 전문가들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이어 얀센 백신까지 추가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에선 사용 중인 백신 세 종류 모두에 대해 추가 접종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현 특파원, 얀센 백신도 추가 접종 권고가 나왔는데 이번 권고안은 다른 백신들과 좀 다르다면서요?
[기자]
한 차례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지 두 달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은 추가접종을 받아라,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 자문위원 19명이 만장 일치로 낸 권고안입니다.
이미 추가접종을 하는 화이자 백신과 앞서 권고안이 나온 모더나 백신의 경우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나야 하고 65세 이상 고령자 등 위험군에 초점을 맞춘 것과는 대조됩니다.
여기에 기존에 얀센 백신을 맞았을 경우 화이자나 모더나로 변경하는 이른바 교차접종도 검토해 보라고 권했습니다.
[앵커]
전문가 권고가 당장 접종 시작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죠, 언제부터 추가접종이 시작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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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식품의약국 FDA가 자문위 권고를 바탕으로 모더나와 얀센 두 가지 백신의 추가접종 승인 여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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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달 초쯤엔 미국인들이 세 가지 백신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추가접종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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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접종을 위해선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해야 할 텐데, 한편에선 백신 불평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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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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