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전환…유럽서 한국 관광 문 열리나

입력 2021.10.18 (07:28) 수정 2021.10.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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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에 다가서면서 다음 달부터 우리나라도 이른바 ‘위드코로나’ 정책이 시행될 예정인데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유럽에서 한국 관광 유치 홍보 행사가 열렸는데요.

백신 여권이 도입되면 유럽과 한국 관광이 재개될지 주목됩니다.

마드리드에서 유원중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드리드 시내 번화가에 한국 연등이 내걸렸습니다.

거리 곳곳에 QR코드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전단지가 붙었고, 이를 통해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겁니다.

[하비에르/마드리드 시민 : "저는 100 퍼센트 관광을 떠날 겁니다. 방역 규제들이 완화되고 있어 다른 도시로 여행하기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2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 유럽에서 처음으로 한국 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류 열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한국에 대한 관심은 높습니다.

[이레네/마드리드 시민 : "지금 마드리드에서는 한국 드라마와 음식이 엄청나게 유행입니다. 이번 행사가 한국 문화를 접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백신접종증명서를 통일한 EU 국가들과 제일 먼저 '백신 여권' 교류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성희/한국관광공사 유럽지사장 :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막혀 있던 원거리 해외여행에 대한 갈망이 제일 먼저 한국 관광 수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관광공사는 영국에서도 손흥민 선수를 광고 모델로 한국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한국이 '위드코로나'로 전환되고 백신여권 제도가 본격화되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드리드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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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 코로나’ 전환…유럽서 한국 관광 문 열리나
    • 입력 2021-10-18 07:28:55
    • 수정2021-10-18 07: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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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에 다가서면서 다음 달부터 우리나라도 이른바 ‘위드코로나’ 정책이 시행될 예정인데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유럽에서 한국 관광 유치 홍보 행사가 열렸는데요.

백신 여권이 도입되면 유럽과 한국 관광이 재개될지 주목됩니다.

마드리드에서 유원중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드리드 시내 번화가에 한국 연등이 내걸렸습니다.

거리 곳곳에 QR코드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전단지가 붙었고, 이를 통해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겁니다.

[하비에르/마드리드 시민 : "저는 100 퍼센트 관광을 떠날 겁니다. 방역 규제들이 완화되고 있어 다른 도시로 여행하기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2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 유럽에서 처음으로 한국 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류 열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한국에 대한 관심은 높습니다.

[이레네/마드리드 시민 : "지금 마드리드에서는 한국 드라마와 음식이 엄청나게 유행입니다. 이번 행사가 한국 문화를 접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백신접종증명서를 통일한 EU 국가들과 제일 먼저 '백신 여권' 교류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성희/한국관광공사 유럽지사장 :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막혀 있던 원거리 해외여행에 대한 갈망이 제일 먼저 한국 관광 수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관광공사는 영국에서도 손흥민 선수를 광고 모델로 한국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한국이 '위드코로나'로 전환되고 백신여권 제도가 본격화되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드리드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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