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미터 초근접 촬영’…첨단기술로 누리호 발사 기록
입력 2021.10.18 (19:43)
수정 2021.10.1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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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나흘 뒤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첫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됩니다.
이 역사적인 장면을 KBS가 초고화질로 생생하게 안방까지 전달해드립니다.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초근접 촬영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방송 기법이 동원될 예정입니다.
염기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땅을 흔드는 진동과 굉음, 무섭게 뿜어져 나오는 화염까지.
누리호의 발사 순간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KBS가 투입한 특수카메라만 11대.
짧은 순간을 초고화질로 포착하기 위해 초당 5백 프레임 이상 촬영 가능한 초고속 카메라를 동원했습니다.
[최소영/KBS 중계팀 촬영감독 : "로켓이 발사장을 벗어나는 순간은 10초 이내예요. 그 순간을 우리가 멋있는 그림을 잡기 위해서 여러 사람이 노력하고 있는 거죠."]
관건은 얼마나 가까이서 발사 장면을 담아내느냐입니다.
2013년 나로호 때 촬영 장소는 발사대로부터 86미터 떨어진 지점.
그러나 이번엔 그 거리를 절반 이상 줄여 35미터 최근접 촬영을 시도합니다.
[한상엽/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 "(카메라를) 그냥 홀로 놔두면 그건 안 됩니다. 아마 찍질 못할 거고요. 어디 단단히 묶든지, 케이스 안에 넣어서 고정시키든지 그렇게 해야됩니다."]
이를 위해 현장엔 강화 스테인리스 스틸로 특수 제작한 보호 함체가 설치됐습니다.
[이상우/함체 제작업체 대표 : "(누리호의)진동, 이런 것들이 어마어마해가지고 여기에 들어가는 장비를 보호도 해야하고, 그 다음에 화면도 흔들리면 안 되고..."]
수직 상승하는 발사체를 잡기 위해 새로 제작한 90도 전환 카메라 거치대.
화면 떨림을 최소화하는 원격 조작 장치도 추가했습니다.
누리호 발사 중계를 위한 작업 기간만 45일, 이제 준비는 끝났고 실행만 남았습니다.
[손형식/KBS 중계팀 촬영감독 : "라이브 카메라 설치할 때 그때 보고 보정을 해야될 텐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KBS 한국방송은 오는 21일 오후 3시 특보를 통해 역사적인 누리호 발사 순간을 초고화질 영상으로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촬영:서호신/영상편집:민창호
이제 나흘 뒤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첫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됩니다.
이 역사적인 장면을 KBS가 초고화질로 생생하게 안방까지 전달해드립니다.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초근접 촬영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방송 기법이 동원될 예정입니다.
염기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땅을 흔드는 진동과 굉음, 무섭게 뿜어져 나오는 화염까지.
누리호의 발사 순간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KBS가 투입한 특수카메라만 11대.
짧은 순간을 초고화질로 포착하기 위해 초당 5백 프레임 이상 촬영 가능한 초고속 카메라를 동원했습니다.
[최소영/KBS 중계팀 촬영감독 : "로켓이 발사장을 벗어나는 순간은 10초 이내예요. 그 순간을 우리가 멋있는 그림을 잡기 위해서 여러 사람이 노력하고 있는 거죠."]
관건은 얼마나 가까이서 발사 장면을 담아내느냐입니다.
2013년 나로호 때 촬영 장소는 발사대로부터 86미터 떨어진 지점.
그러나 이번엔 그 거리를 절반 이상 줄여 35미터 최근접 촬영을 시도합니다.
[한상엽/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 "(카메라를) 그냥 홀로 놔두면 그건 안 됩니다. 아마 찍질 못할 거고요. 어디 단단히 묶든지, 케이스 안에 넣어서 고정시키든지 그렇게 해야됩니다."]
이를 위해 현장엔 강화 스테인리스 스틸로 특수 제작한 보호 함체가 설치됐습니다.
[이상우/함체 제작업체 대표 : "(누리호의)진동, 이런 것들이 어마어마해가지고 여기에 들어가는 장비를 보호도 해야하고, 그 다음에 화면도 흔들리면 안 되고..."]
수직 상승하는 발사체를 잡기 위해 새로 제작한 90도 전환 카메라 거치대.
화면 떨림을 최소화하는 원격 조작 장치도 추가했습니다.
누리호 발사 중계를 위한 작업 기간만 45일, 이제 준비는 끝났고 실행만 남았습니다.
[손형식/KBS 중계팀 촬영감독 : "라이브 카메라 설치할 때 그때 보고 보정을 해야될 텐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KBS 한국방송은 오는 21일 오후 3시 특보를 통해 역사적인 누리호 발사 순간을 초고화질 영상으로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촬영:서호신/영상편집:민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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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18 19: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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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흘 뒤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첫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됩니다.
이 역사적인 장면을 KBS가 초고화질로 생생하게 안방까지 전달해드립니다.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초근접 촬영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방송 기법이 동원될 예정입니다.
염기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땅을 흔드는 진동과 굉음, 무섭게 뿜어져 나오는 화염까지.
누리호의 발사 순간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KBS가 투입한 특수카메라만 11대.
짧은 순간을 초고화질로 포착하기 위해 초당 5백 프레임 이상 촬영 가능한 초고속 카메라를 동원했습니다.
[최소영/KBS 중계팀 촬영감독 : "로켓이 발사장을 벗어나는 순간은 10초 이내예요. 그 순간을 우리가 멋있는 그림을 잡기 위해서 여러 사람이 노력하고 있는 거죠."]
관건은 얼마나 가까이서 발사 장면을 담아내느냐입니다.
2013년 나로호 때 촬영 장소는 발사대로부터 86미터 떨어진 지점.
그러나 이번엔 그 거리를 절반 이상 줄여 35미터 최근접 촬영을 시도합니다.
[한상엽/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 "(카메라를) 그냥 홀로 놔두면 그건 안 됩니다. 아마 찍질 못할 거고요. 어디 단단히 묶든지, 케이스 안에 넣어서 고정시키든지 그렇게 해야됩니다."]
이를 위해 현장엔 강화 스테인리스 스틸로 특수 제작한 보호 함체가 설치됐습니다.
[이상우/함체 제작업체 대표 : "(누리호의)진동, 이런 것들이 어마어마해가지고 여기에 들어가는 장비를 보호도 해야하고, 그 다음에 화면도 흔들리면 안 되고..."]
수직 상승하는 발사체를 잡기 위해 새로 제작한 90도 전환 카메라 거치대.
화면 떨림을 최소화하는 원격 조작 장치도 추가했습니다.
누리호 발사 중계를 위한 작업 기간만 45일, 이제 준비는 끝났고 실행만 남았습니다.
[손형식/KBS 중계팀 촬영감독 : "라이브 카메라 설치할 때 그때 보고 보정을 해야될 텐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KBS 한국방송은 오는 21일 오후 3시 특보를 통해 역사적인 누리호 발사 순간을 초고화질 영상으로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촬영:서호신/영상편집:민창호
이제 나흘 뒤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첫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됩니다.
이 역사적인 장면을 KBS가 초고화질로 생생하게 안방까지 전달해드립니다.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초근접 촬영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방송 기법이 동원될 예정입니다.
염기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땅을 흔드는 진동과 굉음, 무섭게 뿜어져 나오는 화염까지.
누리호의 발사 순간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KBS가 투입한 특수카메라만 11대.
짧은 순간을 초고화질로 포착하기 위해 초당 5백 프레임 이상 촬영 가능한 초고속 카메라를 동원했습니다.
[최소영/KBS 중계팀 촬영감독 : "로켓이 발사장을 벗어나는 순간은 10초 이내예요. 그 순간을 우리가 멋있는 그림을 잡기 위해서 여러 사람이 노력하고 있는 거죠."]
관건은 얼마나 가까이서 발사 장면을 담아내느냐입니다.
2013년 나로호 때 촬영 장소는 발사대로부터 86미터 떨어진 지점.
그러나 이번엔 그 거리를 절반 이상 줄여 35미터 최근접 촬영을 시도합니다.
[한상엽/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 "(카메라를) 그냥 홀로 놔두면 그건 안 됩니다. 아마 찍질 못할 거고요. 어디 단단히 묶든지, 케이스 안에 넣어서 고정시키든지 그렇게 해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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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함체 제작업체 대표 : "(누리호의)진동, 이런 것들이 어마어마해가지고 여기에 들어가는 장비를 보호도 해야하고, 그 다음에 화면도 흔들리면 안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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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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