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브라질, 코로나19 사망 60만 명…일상 회복 시동

[앵커]

브라질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60만 명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데요.

최근 진정세를 보이면서 일상으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브라질 의회 앞에 하얀 깃발 600개가 휘날립니다.

누적 사망자, 60만 명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원해서 설치한 건데요.

시민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안일한 코로나19 정책으로 수많은 희생자가 나왔다며 항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리우데자네이루 해변은 시민들로 가득 차면서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당국은 지역 백신 접종율이 76%에 이르러 확진자 수가 줄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잘 통제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경제 회복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는 곳이 늘면서 해변과 식당에 시민들이 몰리고 일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