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선전 본격 돌입…‘자민당 단독 과반’ 지킬까
입력 2021.10.19 (19:14)
수정 2021.10.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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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중의원을 뽑는 선거 일정이 오늘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4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서 이번에도 자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가져갈 수 있을지가 주요 관심사입니다.
도쿄에서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31일 4년 만에 치러지는 일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당이 후보 등록과 함께 12일간의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역구 289석과 비례대표 176석을 합쳐 전체 465명의 의원을 새로 선출합니다.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과반 의석을 가져가야 기시다 총리 연임이 가능하고, 3분의 2 이상 의석이면 개헌안 발의가 가능합니다.
기시다 총리는 선거 운동 첫날 유세 중 들려온 북한의 발사 소식에 안보 위기 상황을 강조하며 보수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지난달 이래 북한이 연속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는 점, 이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9년 만의 정권 교체를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다른 4개 야당과 함께 지역구 2백여 곳에서 후보를 단일화했고, 아베 정권부터 이어진 자민당 내각의 실정을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에다노 유키오/입헌민주당 대표 : "'아베노믹스'라고 하는 경제 정책으로 일부 대기업 등은 혜택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경제는 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선 최근 3차례 총선에서 그랬던 것처럼 자민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할지가 큰 관심입니다.
최대 쟁점은 코로나19 대응과 소득 격차 해소 대책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베·스가 정권의 계승 여부, 개헌 문제와 안보 정책 등을 놓고 선거전 내내 각 정당 간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고석훈
일본에서 중의원을 뽑는 선거 일정이 오늘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4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서 이번에도 자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가져갈 수 있을지가 주요 관심사입니다.
도쿄에서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31일 4년 만에 치러지는 일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당이 후보 등록과 함께 12일간의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역구 289석과 비례대표 176석을 합쳐 전체 465명의 의원을 새로 선출합니다.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과반 의석을 가져가야 기시다 총리 연임이 가능하고, 3분의 2 이상 의석이면 개헌안 발의가 가능합니다.
기시다 총리는 선거 운동 첫날 유세 중 들려온 북한의 발사 소식에 안보 위기 상황을 강조하며 보수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지난달 이래 북한이 연속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는 점, 이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9년 만의 정권 교체를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다른 4개 야당과 함께 지역구 2백여 곳에서 후보를 단일화했고, 아베 정권부터 이어진 자민당 내각의 실정을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에다노 유키오/입헌민주당 대표 : "'아베노믹스'라고 하는 경제 정책으로 일부 대기업 등은 혜택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경제는 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선 최근 3차례 총선에서 그랬던 것처럼 자민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할지가 큰 관심입니다.
최대 쟁점은 코로나19 대응과 소득 격차 해소 대책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베·스가 정권의 계승 여부, 개헌 문제와 안보 정책 등을 놓고 선거전 내내 각 정당 간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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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총선전 본격 돌입…‘자민당 단독 과반’ 지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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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19 19:14:26
- 수정2021-10-19 19:44:04
[앵커]
일본에서 중의원을 뽑는 선거 일정이 오늘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4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서 이번에도 자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가져갈 수 있을지가 주요 관심사입니다.
도쿄에서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31일 4년 만에 치러지는 일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당이 후보 등록과 함께 12일간의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역구 289석과 비례대표 176석을 합쳐 전체 465명의 의원을 새로 선출합니다.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과반 의석을 가져가야 기시다 총리 연임이 가능하고, 3분의 2 이상 의석이면 개헌안 발의가 가능합니다.
기시다 총리는 선거 운동 첫날 유세 중 들려온 북한의 발사 소식에 안보 위기 상황을 강조하며 보수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지난달 이래 북한이 연속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는 점, 이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9년 만의 정권 교체를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다른 4개 야당과 함께 지역구 2백여 곳에서 후보를 단일화했고, 아베 정권부터 이어진 자민당 내각의 실정을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에다노 유키오/입헌민주당 대표 : "'아베노믹스'라고 하는 경제 정책으로 일부 대기업 등은 혜택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경제는 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선 최근 3차례 총선에서 그랬던 것처럼 자민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할지가 큰 관심입니다.
최대 쟁점은 코로나19 대응과 소득 격차 해소 대책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베·스가 정권의 계승 여부, 개헌 문제와 안보 정책 등을 놓고 선거전 내내 각 정당 간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고석훈
일본에서 중의원을 뽑는 선거 일정이 오늘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4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서 이번에도 자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가져갈 수 있을지가 주요 관심사입니다.
도쿄에서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31일 4년 만에 치러지는 일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당이 후보 등록과 함께 12일간의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역구 289석과 비례대표 176석을 합쳐 전체 465명의 의원을 새로 선출합니다.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과반 의석을 가져가야 기시다 총리 연임이 가능하고, 3분의 2 이상 의석이면 개헌안 발의가 가능합니다.
기시다 총리는 선거 운동 첫날 유세 중 들려온 북한의 발사 소식에 안보 위기 상황을 강조하며 보수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지난달 이래 북한이 연속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는 점, 이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9년 만의 정권 교체를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다른 4개 야당과 함께 지역구 2백여 곳에서 후보를 단일화했고, 아베 정권부터 이어진 자민당 내각의 실정을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에다노 유키오/입헌민주당 대표 : "'아베노믹스'라고 하는 경제 정책으로 일부 대기업 등은 혜택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경제는 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선 최근 3차례 총선에서 그랬던 것처럼 자민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할지가 큰 관심입니다.
최대 쟁점은 코로나19 대응과 소득 격차 해소 대책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베·스가 정권의 계승 여부, 개헌 문제와 안보 정책 등을 놓고 선거전 내내 각 정당 간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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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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