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학교비정규직연대 내일 총파업 예고…교육청 “대책 마련” 외

입력 2021.10.19 (19:53) 수정 2021.10.19 (20: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가 차별 해소와 처우 개선 등을 촉구하며 내일 하루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소수의 급식실 직원이 파업에 참여할 경우 식단을 간소화하고, 절반이 넘는 직원이 참여할 때는 대체 식품을 제공하는 한편 단축수업을 시행합니다.

교육청은 파업 종료 때까지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랜딩카지노 노조 “대규모 구조조정 즉각 중단해야”

제주신화월드의 랜딩카지노 노동자들로 구성된 제주관광서비스노조 LEK 지부는 오늘 제주도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사측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벌이려한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1년 넘게 제대로 임금을 받지 못하고 버텼지만 부실경영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구조조정 계획을 철회하고 노조와 경영개선 대책을 협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제주도와 도의회도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름 레이더 조례 위반”…“위법 시 허가 취소”

제주도가 무분별한 공사 허가로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환경도시위원회 강충룡 의원은 최근 한라산 국립공원 내 오름 정상에 조성 중인 항공로 레이더 시설에 대해 허가에 위법성이 있을 경우 허가 취소 가능성에 대해 따져 물었고, 이에 대해 김시완 제주도 환경정책과장은 위법성이 확인되면 허가 취소 사항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희현 의원은 무분별한 정비 공사로 한라산 탐라계곡이 되레 훼손되고 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정작 제주도는 내용조차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주 운행 차량 40만 대…차고지증명 효과 ‘미미’

차량 증가 억제를 위한 차고지 증명제의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기업체 리스 차량을 제외한 차량 등록 대수는 지난달 기준 40만 3백여 대로 사상 처음 4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차고지 증명제는 2007년 첫 도입된 뒤 해마다 대상이 확대되며 내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실제 운행 차량 대수가 계속 늘어나 그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대중교통을 외면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제주 국·공립 유치원 충원율 82%…전국 두 번째

제주지역 국공립 유치원 충원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 지역 국공립 유치원은 102곳에 정원 4천4백여 명인데, 현원이 3천5백여 명으로 충원율 8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세종시의 89%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전국 평균 72%보다 10%포인트 높아 국공립 유치원의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요 단신] 학교비정규직연대 내일 총파업 예고…교육청 “대책 마련” 외
    • 입력 2021-10-19 19:53:34
    • 수정2021-10-19 20:35:55
    뉴스7(제주)
이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가 차별 해소와 처우 개선 등을 촉구하며 내일 하루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소수의 급식실 직원이 파업에 참여할 경우 식단을 간소화하고, 절반이 넘는 직원이 참여할 때는 대체 식품을 제공하는 한편 단축수업을 시행합니다.

교육청은 파업 종료 때까지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랜딩카지노 노조 “대규모 구조조정 즉각 중단해야”

제주신화월드의 랜딩카지노 노동자들로 구성된 제주관광서비스노조 LEK 지부는 오늘 제주도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사측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벌이려한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1년 넘게 제대로 임금을 받지 못하고 버텼지만 부실경영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구조조정 계획을 철회하고 노조와 경영개선 대책을 협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제주도와 도의회도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름 레이더 조례 위반”…“위법 시 허가 취소”

제주도가 무분별한 공사 허가로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환경도시위원회 강충룡 의원은 최근 한라산 국립공원 내 오름 정상에 조성 중인 항공로 레이더 시설에 대해 허가에 위법성이 있을 경우 허가 취소 가능성에 대해 따져 물었고, 이에 대해 김시완 제주도 환경정책과장은 위법성이 확인되면 허가 취소 사항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희현 의원은 무분별한 정비 공사로 한라산 탐라계곡이 되레 훼손되고 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정작 제주도는 내용조차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주 운행 차량 40만 대…차고지증명 효과 ‘미미’

차량 증가 억제를 위한 차고지 증명제의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기업체 리스 차량을 제외한 차량 등록 대수는 지난달 기준 40만 3백여 대로 사상 처음 4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차고지 증명제는 2007년 첫 도입된 뒤 해마다 대상이 확대되며 내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실제 운행 차량 대수가 계속 늘어나 그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대중교통을 외면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제주 국·공립 유치원 충원율 82%…전국 두 번째

제주지역 국공립 유치원 충원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 지역 국공립 유치원은 102곳에 정원 4천4백여 명인데, 현원이 3천5백여 명으로 충원율 8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세종시의 89%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전국 평균 72%보다 10%포인트 높아 국공립 유치원의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제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