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② ‘가을 장마·이상 고온’ 피해 확산… 농가 ‘비상’
입력 2021.10.19 (21:47)
수정 2021.10.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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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장 배추 피해뿐만이 아닙니다.
가을 장마와 이상 고온 현상은 호박과 대추 농가에도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최근엔 때 이른 한파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확을 앞둔 호박밭입니다.
군데군데 말라 비틀어지고 누렇게 변한 잎이 눈에 띕니다.
호박잎에 파고 든 바이러스는 미처 손을 쓸 틈도 없이 번져갔습니다.
예년 이맘때 같으면, 수확 준비로 한창 바빠야 하지만 올해 수확량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앞으로의 피해 규모는 가늠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윤선구/애호박 재배 농민 : "예전 이 시기에 호박 수확량도 많이 나오고 (비닐하우스) 한 동에 10짝씩 따는데 지금은 5짝도 못 따는 그런 실정이고."]
올해 풍작을 예상했다는 보은의 한 대추 농가.
온라인 축제에 맞춰 대추 수확이 한창이지만 열매에 검은 점이 생기거나 갈라져 상품성도 떨어졌습니다.
[유재철/대추 재배 농민 : "9월, 10월 가을 날씨에 비가 많이 와서 이런 점병도 생기고 무르고 갈라지고 이런 병의 대추가 지금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 한파에 서리까지 내리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수확을 해야 하지만 일손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오흔영/충북농업기술원 원예기술팀장 : "10월 상순까지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로 인하여 병해충 발생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농가에서는) 하우스 내부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고 병해충 방제를 적시에 실시해주기를 바랍니다."]
가을장마와 이상 고온,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한파까지.
변덕스러운 가을 날씨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
김장 배추 피해뿐만이 아닙니다.
가을 장마와 이상 고온 현상은 호박과 대추 농가에도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최근엔 때 이른 한파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확을 앞둔 호박밭입니다.
군데군데 말라 비틀어지고 누렇게 변한 잎이 눈에 띕니다.
호박잎에 파고 든 바이러스는 미처 손을 쓸 틈도 없이 번져갔습니다.
예년 이맘때 같으면, 수확 준비로 한창 바빠야 하지만 올해 수확량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앞으로의 피해 규모는 가늠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윤선구/애호박 재배 농민 : "예전 이 시기에 호박 수확량도 많이 나오고 (비닐하우스) 한 동에 10짝씩 따는데 지금은 5짝도 못 따는 그런 실정이고."]
올해 풍작을 예상했다는 보은의 한 대추 농가.
온라인 축제에 맞춰 대추 수확이 한창이지만 열매에 검은 점이 생기거나 갈라져 상품성도 떨어졌습니다.
[유재철/대추 재배 농민 : "9월, 10월 가을 날씨에 비가 많이 와서 이런 점병도 생기고 무르고 갈라지고 이런 병의 대추가 지금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 한파에 서리까지 내리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수확을 해야 하지만 일손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오흔영/충북농업기술원 원예기술팀장 : "10월 상순까지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로 인하여 병해충 발생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농가에서는) 하우스 내부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고 병해충 방제를 적시에 실시해주기를 바랍니다."]
가을장마와 이상 고온,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한파까지.
변덕스러운 가을 날씨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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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0-19 22:04:23
[앵커]
김장 배추 피해뿐만이 아닙니다.
가을 장마와 이상 고온 현상은 호박과 대추 농가에도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최근엔 때 이른 한파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확을 앞둔 호박밭입니다.
군데군데 말라 비틀어지고 누렇게 변한 잎이 눈에 띕니다.
호박잎에 파고 든 바이러스는 미처 손을 쓸 틈도 없이 번져갔습니다.
예년 이맘때 같으면, 수확 준비로 한창 바빠야 하지만 올해 수확량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앞으로의 피해 규모는 가늠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윤선구/애호박 재배 농민 : "예전 이 시기에 호박 수확량도 많이 나오고 (비닐하우스) 한 동에 10짝씩 따는데 지금은 5짝도 못 따는 그런 실정이고."]
올해 풍작을 예상했다는 보은의 한 대추 농가.
온라인 축제에 맞춰 대추 수확이 한창이지만 열매에 검은 점이 생기거나 갈라져 상품성도 떨어졌습니다.
[유재철/대추 재배 농민 : "9월, 10월 가을 날씨에 비가 많이 와서 이런 점병도 생기고 무르고 갈라지고 이런 병의 대추가 지금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 한파에 서리까지 내리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수확을 해야 하지만 일손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오흔영/충북농업기술원 원예기술팀장 : "10월 상순까지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로 인하여 병해충 발생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농가에서는) 하우스 내부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고 병해충 방제를 적시에 실시해주기를 바랍니다."]
가을장마와 이상 고온,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한파까지.
변덕스러운 가을 날씨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
김장 배추 피해뿐만이 아닙니다.
가을 장마와 이상 고온 현상은 호박과 대추 농가에도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최근엔 때 이른 한파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확을 앞둔 호박밭입니다.
군데군데 말라 비틀어지고 누렇게 변한 잎이 눈에 띕니다.
호박잎에 파고 든 바이러스는 미처 손을 쓸 틈도 없이 번져갔습니다.
예년 이맘때 같으면, 수확 준비로 한창 바빠야 하지만 올해 수확량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앞으로의 피해 규모는 가늠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윤선구/애호박 재배 농민 : "예전 이 시기에 호박 수확량도 많이 나오고 (비닐하우스) 한 동에 10짝씩 따는데 지금은 5짝도 못 따는 그런 실정이고."]
올해 풍작을 예상했다는 보은의 한 대추 농가.
온라인 축제에 맞춰 대추 수확이 한창이지만 열매에 검은 점이 생기거나 갈라져 상품성도 떨어졌습니다.
[유재철/대추 재배 농민 : "9월, 10월 가을 날씨에 비가 많이 와서 이런 점병도 생기고 무르고 갈라지고 이런 병의 대추가 지금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 한파에 서리까지 내리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수확을 해야 하지만 일손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오흔영/충북농업기술원 원예기술팀장 : "10월 상순까지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로 인하여 병해충 발생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농가에서는) 하우스 내부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고 병해충 방제를 적시에 실시해주기를 바랍니다."]
가을장마와 이상 고온,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한파까지.
변덕스러운 가을 날씨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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