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농공단지서 방화 추정 화재…4명 숨져
입력 2021.10.20 (06:22)
수정 2021.10.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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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전 충남 청양군의 농공단지에 있는 사무실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흉기와 휘발성 물질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방화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무실로 사용하는 컨테이너가 검게 불에 탔습니다.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문도 그을려 화재 당시 불길이 거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컨테이너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전 9시 46분쯤.
소방인력 40여 명이 출동해 30여 분 만에 불을 껐지만, 인명피해는 막지 못했습니다.
불에 탄 컨테이너 안에서는 여성 시신 2구와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또 50대 남성 한 명은 화재 직후 컨테이너에서 빠져나왔지만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뒤 결국 숨졌습니다.
불이 난 업체는 벼를 저장하는 수매통을 만드는 농업법인으로, 지난해 3월 농공단지에 입주했습니다.
이 업체는 제품의 디자인 특허를 놓고 관련자들 사이에서 법적 다툼이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컨테이너 주변과 인근 승용차 등에서 휘발성 물질이 든 플라스틱 통 여러 개와 흉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걸려온 119 신고 전화에서 다투는 소리가 들렸던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종천/청양경찰서 수사과장 : "현장에서 기름통도 발견됐고요. 모든 주변의 CCTV라든가 차량 블랙박스 이런 것들을 전부 분석해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찰은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DNA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법적 다툼과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어제 오전 충남 청양군의 농공단지에 있는 사무실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흉기와 휘발성 물질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방화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무실로 사용하는 컨테이너가 검게 불에 탔습니다.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문도 그을려 화재 당시 불길이 거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컨테이너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전 9시 46분쯤.
소방인력 40여 명이 출동해 30여 분 만에 불을 껐지만, 인명피해는 막지 못했습니다.
불에 탄 컨테이너 안에서는 여성 시신 2구와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또 50대 남성 한 명은 화재 직후 컨테이너에서 빠져나왔지만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뒤 결국 숨졌습니다.
불이 난 업체는 벼를 저장하는 수매통을 만드는 농업법인으로, 지난해 3월 농공단지에 입주했습니다.
이 업체는 제품의 디자인 특허를 놓고 관련자들 사이에서 법적 다툼이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컨테이너 주변과 인근 승용차 등에서 휘발성 물질이 든 플라스틱 통 여러 개와 흉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걸려온 119 신고 전화에서 다투는 소리가 들렸던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종천/청양경찰서 수사과장 : "현장에서 기름통도 발견됐고요. 모든 주변의 CCTV라든가 차량 블랙박스 이런 것들을 전부 분석해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찰은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DNA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법적 다툼과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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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0-20 06: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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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충남 청양군의 농공단지에 있는 사무실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흉기와 휘발성 물질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방화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무실로 사용하는 컨테이너가 검게 불에 탔습니다.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문도 그을려 화재 당시 불길이 거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컨테이너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전 9시 46분쯤.
소방인력 40여 명이 출동해 30여 분 만에 불을 껐지만, 인명피해는 막지 못했습니다.
불에 탄 컨테이너 안에서는 여성 시신 2구와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또 50대 남성 한 명은 화재 직후 컨테이너에서 빠져나왔지만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뒤 결국 숨졌습니다.
불이 난 업체는 벼를 저장하는 수매통을 만드는 농업법인으로, 지난해 3월 농공단지에 입주했습니다.
이 업체는 제품의 디자인 특허를 놓고 관련자들 사이에서 법적 다툼이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컨테이너 주변과 인근 승용차 등에서 휘발성 물질이 든 플라스틱 통 여러 개와 흉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걸려온 119 신고 전화에서 다투는 소리가 들렸던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종천/청양경찰서 수사과장 : "현장에서 기름통도 발견됐고요. 모든 주변의 CCTV라든가 차량 블랙박스 이런 것들을 전부 분석해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찰은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DNA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법적 다툼과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어제 오전 충남 청양군의 농공단지에 있는 사무실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흉기와 휘발성 물질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방화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무실로 사용하는 컨테이너가 검게 불에 탔습니다.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문도 그을려 화재 당시 불길이 거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컨테이너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전 9시 46분쯤.
소방인력 40여 명이 출동해 30여 분 만에 불을 껐지만, 인명피해는 막지 못했습니다.
불에 탄 컨테이너 안에서는 여성 시신 2구와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또 50대 남성 한 명은 화재 직후 컨테이너에서 빠져나왔지만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뒤 결국 숨졌습니다.
불이 난 업체는 벼를 저장하는 수매통을 만드는 농업법인으로, 지난해 3월 농공단지에 입주했습니다.
이 업체는 제품의 디자인 특허를 놓고 관련자들 사이에서 법적 다툼이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컨테이너 주변과 인근 승용차 등에서 휘발성 물질이 든 플라스틱 통 여러 개와 흉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걸려온 119 신고 전화에서 다투는 소리가 들렸던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종천/청양경찰서 수사과장 : "현장에서 기름통도 발견됐고요. 모든 주변의 CCTV라든가 차량 블랙박스 이런 것들을 전부 분석해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찰은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DNA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법적 다툼과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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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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