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형 SLBM 잠수함서 발사” 보도

입력 2021.10.20 (07:28) 수정 2021.10.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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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발사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9일 신형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국방과학원은 5년 전 첫 잠수함발사전략탄도탄을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공화국의 군사적 강세를 시위한 ‘8.24영웅함’에서 또다시 새형(신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을 성공시킨 자랑과 영광을 안고 당 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드렸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방과학원은 측면기동 및 활공 도약 기동을 비롯한 많은 진화된 조종유도기술들이 도입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은 나라의 국방기술 고도화와 우리 해군의 수중작전 능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북한이 지난 11일 국방전람회에서 공개한 ‘미니 SLBM’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북한은 이 SLBM이 활공 도약 기동했다고 밝혀 종말 단계서 ‘풀업’(상하기동) 특성을 보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통신은 이번 시험발사를 유진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과 국방과학원 간부들이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전 10시 17분쯤 북한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SLBM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포착된 고도는 60km, 비행거리는 590km로 알려져, 기존 SLBM보다 사거리가 짧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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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신형 SLBM 잠수함서 발사” 보도
    • 입력 2021-10-20 07:28:18
    • 수정2021-10-20 07:31:00
    정치
북한이 어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발사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9일 신형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국방과학원은 5년 전 첫 잠수함발사전략탄도탄을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공화국의 군사적 강세를 시위한 ‘8.24영웅함’에서 또다시 새형(신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을 성공시킨 자랑과 영광을 안고 당 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드렸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방과학원은 측면기동 및 활공 도약 기동을 비롯한 많은 진화된 조종유도기술들이 도입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은 나라의 국방기술 고도화와 우리 해군의 수중작전 능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북한이 지난 11일 국방전람회에서 공개한 ‘미니 SLBM’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북한은 이 SLBM이 활공 도약 기동했다고 밝혀 종말 단계서 ‘풀업’(상하기동) 특성을 보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통신은 이번 시험발사를 유진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과 국방과학원 간부들이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전 10시 17분쯤 북한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SLBM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포착된 고도는 60km, 비행거리는 590km로 알려져, 기존 SLBM보다 사거리가 짧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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