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색대회…누가 누가 ‘쓸모없는 물건’ 잘 만드나?

입력 2021.10.20 (09:45) 수정 2021.10.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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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도 제조업이 활발한 아이치현에서 소규모 공장들이 누가 더 '쓸모없는 물건'을 잘 만드는지를 뽐내는 이색 대회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일본 아이치현에 있는 19개 소규모 공장이 참여한 이색대회.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동원해 '가장 쓸모없는 제품'을 멋지게 만들어보자는 취지입니다.

[참가자 :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병뚜껑을 따겠습니다."]

귀신 얼굴 모양의 기와로 만든 용기에 빨대를 꽂는데 이는 단지 유산균 음료를 넣기 위한 물건입니다.

이 장기판에는 회사의 기술이 총동원됐습니다.

[참가자 : "좋은 소리가 나는 장기를 만들려고 했는데 솔직히 그냥 시끄러울 뿐입니다."]

올해 우승 작품은 삼각김밥과 관련된 기곕니다.

삼각 김밥의 내용물을 도려낼 수 있는 기계인데 자신이 못 먹는 음식 재료가 들어있을 때 그것만 빼내는 방법이 무엇인가 생각하다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대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이구동성으로 얼핏 쓸모없어 보이는 물건을 만들면서 자유로운 발상과 작은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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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이색대회…누가 누가 ‘쓸모없는 물건’ 잘 만드나?
    • 입력 2021-10-20 09:45:04
    • 수정2021-10-20 09: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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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도 제조업이 활발한 아이치현에서 소규모 공장들이 누가 더 '쓸모없는 물건'을 잘 만드는지를 뽐내는 이색 대회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일본 아이치현에 있는 19개 소규모 공장이 참여한 이색대회.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동원해 '가장 쓸모없는 제품'을 멋지게 만들어보자는 취지입니다.

[참가자 :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병뚜껑을 따겠습니다."]

귀신 얼굴 모양의 기와로 만든 용기에 빨대를 꽂는데 이는 단지 유산균 음료를 넣기 위한 물건입니다.

이 장기판에는 회사의 기술이 총동원됐습니다.

[참가자 : "좋은 소리가 나는 장기를 만들려고 했는데 솔직히 그냥 시끄러울 뿐입니다."]

올해 우승 작품은 삼각김밥과 관련된 기곕니다.

삼각 김밥의 내용물을 도려낼 수 있는 기계인데 자신이 못 먹는 음식 재료가 들어있을 때 그것만 빼내는 방법이 무엇인가 생각하다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대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이구동성으로 얼핏 쓸모없어 보이는 물건을 만들면서 자유로운 발상과 작은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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