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감 2차전…대장동 재격돌
입력 2021.10.20 (14:16)
수정 2021.10.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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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 자격으로 출석한 경기도 국정감사가 오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경기 도정에 대한 질문에만 답을 하겠다고 했지만 국정감사는 '대장동 의혹'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 전, 국회 행안위에 이어 또다시 국정감사장에 출석한 이재명 후보,
모두발언에서 국감은 인사청문회가 아니라며 경기도와 무관한 일은 답하지 않겠다 했지만, 국감장은 다시 대장동으로 채워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관련 자료가 문제없는 것만 선택적으로 제출되고 있다 했고, 민주당은 특정 인물 이메일, 통화기록 등은 사찰에 해당할 정도라고 맞받았습니다.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한 책임론도 다시 제기됐습니다.
[이종배/국민의힘 의원 : "유동규 씨를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임명했는데, 이와 관련해서 인사 지시하거나 개입한 적 있느냐고 행안위에서 의원이 물었을 때 명확하게 답변을 안하셨어요."]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불법적으로 뭘 했을 리는 없고 글쎄, 인사 절차 자체를 기억을 못 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야권을 겨냥해 이익을 취한 자가 범인이라면서, 그들 방해 와중에도 5천5백억 원을 환수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힘의 강요대로 굴복했더라면 이 9천억 민간업자가 다 받고, 50억 클럽이 아니라 아마 500억 클럽이 됐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후보는 다만 개발이익을 100% 환수하지 못한 점은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대선 후보인 심상정 의원은 돈 받은 자가 범인이라면 설계한 자는 죄인이라는 내용의 팻말을 들고 이 후보를 몰아세웠는데, 이 후보는 공익 설계한 사람은 착한 사람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오늘 국회 국토위의 경기도 국정감사는 저녁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은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 자격으로 출석한 경기도 국정감사가 오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경기 도정에 대한 질문에만 답을 하겠다고 했지만 국정감사는 '대장동 의혹'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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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국회 행안위에 이어 또다시 국정감사장에 출석한 이재명 후보,
모두발언에서 국감은 인사청문회가 아니라며 경기도와 무관한 일은 답하지 않겠다 했지만, 국감장은 다시 대장동으로 채워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관련 자료가 문제없는 것만 선택적으로 제출되고 있다 했고, 민주당은 특정 인물 이메일, 통화기록 등은 사찰에 해당할 정도라고 맞받았습니다.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한 책임론도 다시 제기됐습니다.
[이종배/국민의힘 의원 : "유동규 씨를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임명했는데, 이와 관련해서 인사 지시하거나 개입한 적 있느냐고 행안위에서 의원이 물었을 때 명확하게 답변을 안하셨어요."]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불법적으로 뭘 했을 리는 없고 글쎄, 인사 절차 자체를 기억을 못 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야권을 겨냥해 이익을 취한 자가 범인이라면서, 그들 방해 와중에도 5천5백억 원을 환수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힘의 강요대로 굴복했더라면 이 9천억 민간업자가 다 받고, 50억 클럽이 아니라 아마 500억 클럽이 됐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후보는 다만 개발이익을 100% 환수하지 못한 점은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대선 후보인 심상정 의원은 돈 받은 자가 범인이라면 설계한 자는 죄인이라는 내용의 팻말을 들고 이 후보를 몰아세웠는데, 이 후보는 공익 설계한 사람은 착한 사람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오늘 국회 국토위의 경기도 국정감사는 저녁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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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경기 도정에 대한 질문에만 답을 하겠다고 했지만 국정감사는 '대장동 의혹'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 전, 국회 행안위에 이어 또다시 국정감사장에 출석한 이재명 후보,
모두발언에서 국감은 인사청문회가 아니라며 경기도와 무관한 일은 답하지 않겠다 했지만, 국감장은 다시 대장동으로 채워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관련 자료가 문제없는 것만 선택적으로 제출되고 있다 했고, 민주당은 특정 인물 이메일, 통화기록 등은 사찰에 해당할 정도라고 맞받았습니다.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한 책임론도 다시 제기됐습니다.
[이종배/국민의힘 의원 : "유동규 씨를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임명했는데, 이와 관련해서 인사 지시하거나 개입한 적 있느냐고 행안위에서 의원이 물었을 때 명확하게 답변을 안하셨어요."]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불법적으로 뭘 했을 리는 없고 글쎄, 인사 절차 자체를 기억을 못 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야권을 겨냥해 이익을 취한 자가 범인이라면서, 그들 방해 와중에도 5천5백억 원을 환수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힘의 강요대로 굴복했더라면 이 9천억 민간업자가 다 받고, 50억 클럽이 아니라 아마 500억 클럽이 됐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후보는 다만 개발이익을 100% 환수하지 못한 점은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대선 후보인 심상정 의원은 돈 받은 자가 범인이라면 설계한 자는 죄인이라는 내용의 팻말을 들고 이 후보를 몰아세웠는데, 이 후보는 공익 설계한 사람은 착한 사람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오늘 국회 국토위의 경기도 국정감사는 저녁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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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 자격으로 출석한 경기도 국정감사가 오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경기 도정에 대한 질문에만 답을 하겠다고 했지만 국정감사는 '대장동 의혹'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 전, 국회 행안위에 이어 또다시 국정감사장에 출석한 이재명 후보,
모두발언에서 국감은 인사청문회가 아니라며 경기도와 무관한 일은 답하지 않겠다 했지만, 국감장은 다시 대장동으로 채워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관련 자료가 문제없는 것만 선택적으로 제출되고 있다 했고, 민주당은 특정 인물 이메일, 통화기록 등은 사찰에 해당할 정도라고 맞받았습니다.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한 책임론도 다시 제기됐습니다.
[이종배/국민의힘 의원 : "유동규 씨를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임명했는데, 이와 관련해서 인사 지시하거나 개입한 적 있느냐고 행안위에서 의원이 물었을 때 명확하게 답변을 안하셨어요."]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불법적으로 뭘 했을 리는 없고 글쎄, 인사 절차 자체를 기억을 못 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야권을 겨냥해 이익을 취한 자가 범인이라면서, 그들 방해 와중에도 5천5백억 원을 환수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힘의 강요대로 굴복했더라면 이 9천억 민간업자가 다 받고, 50억 클럽이 아니라 아마 500억 클럽이 됐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후보는 다만 개발이익을 100% 환수하지 못한 점은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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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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