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 핵실험·ICBM 등 파국으로 가지 않고 대화조건 탐색중”
입력 2021.10.20 (17:04)
수정 2021.10.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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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최근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결정적인 파국으로는 가지 않고, 여전히 대화의 조건을 탐색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20일) 취재진과 만나 “최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등을 연이어 발사하고 있으나,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은 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어제(20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했고, 지난달에는 30일에 신형 반항공(지대공) 미사일, 28일 극초음속 미사일, 15일 탄도미사일, 11일~12일에는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모두 네 번 미사일을 시험발사했습니다.
이 고위 당국자는 한국과 미국이 협의 중인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한미가 공동으로 대북 인도주의 협력을 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도 나쁘게만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만 개선되면 실제로 인도주의 협력을 마냥 거부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정부가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한반도 정세의 중요 계기로 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올림픽 때까지)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남의 잔치에 가서 그냥 악수하며 만나기보다 사전에 남북이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가는 게 좋다”면서 “지금부터의 시간이 아주 중요하다”고 북한에 대화 재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20일) 취재진과 만나 “최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등을 연이어 발사하고 있으나,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은 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어제(20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했고, 지난달에는 30일에 신형 반항공(지대공) 미사일, 28일 극초음속 미사일, 15일 탄도미사일, 11일~12일에는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모두 네 번 미사일을 시험발사했습니다.
이 고위 당국자는 한국과 미국이 협의 중인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한미가 공동으로 대북 인도주의 협력을 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도 나쁘게만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만 개선되면 실제로 인도주의 협력을 마냥 거부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정부가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한반도 정세의 중요 계기로 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올림픽 때까지)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남의 잔치에 가서 그냥 악수하며 만나기보다 사전에 남북이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가는 게 좋다”면서 “지금부터의 시간이 아주 중요하다”고 북한에 대화 재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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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북, 핵실험·ICBM 등 파국으로 가지 않고 대화조건 탐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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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20 17:04:29
- 수정2021-10-20 17:07:15

통일부가 최근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결정적인 파국으로는 가지 않고, 여전히 대화의 조건을 탐색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20일) 취재진과 만나 “최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등을 연이어 발사하고 있으나,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은 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어제(20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했고, 지난달에는 30일에 신형 반항공(지대공) 미사일, 28일 극초음속 미사일, 15일 탄도미사일, 11일~12일에는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모두 네 번 미사일을 시험발사했습니다.
이 고위 당국자는 한국과 미국이 협의 중인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한미가 공동으로 대북 인도주의 협력을 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도 나쁘게만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만 개선되면 실제로 인도주의 협력을 마냥 거부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정부가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한반도 정세의 중요 계기로 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올림픽 때까지)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남의 잔치에 가서 그냥 악수하며 만나기보다 사전에 남북이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가는 게 좋다”면서 “지금부터의 시간이 아주 중요하다”고 북한에 대화 재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20일) 취재진과 만나 “최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등을 연이어 발사하고 있으나,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은 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어제(20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했고, 지난달에는 30일에 신형 반항공(지대공) 미사일, 28일 극초음속 미사일, 15일 탄도미사일, 11일~12일에는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모두 네 번 미사일을 시험발사했습니다.
이 고위 당국자는 한국과 미국이 협의 중인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한미가 공동으로 대북 인도주의 협력을 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도 나쁘게만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만 개선되면 실제로 인도주의 협력을 마냥 거부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정부가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한반도 정세의 중요 계기로 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올림픽 때까지)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남의 잔치에 가서 그냥 악수하며 만나기보다 사전에 남북이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가는 게 좋다”면서 “지금부터의 시간이 아주 중요하다”고 북한에 대화 재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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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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