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사회주택 감사, 전임 시장 지우기라고 폄하 말라”

입력 2021.10.20 (18:23) 수정 2021.10.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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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사회주택 감사와 관련해 “사업 발전을 위한 감사를 전입시장 지우기라 폄하하지 말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사회주택 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오 시장의 유튜브 채널에서 법적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이 감사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오 시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사업의 효율성”이라면서 “사회주택과 유사한 다가구 매입 임대주택과 비교했을 때 사회주택은 가성비도 낮고, 성과도 높지 않아 본질적으로 이 제도에 대해 다시 평가하고 정확하게 감사해보려는 것”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이상으로 사회주택협회에서 과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 사업들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감사를 ‘전임시장 지우기다’, ‘철학이 달라서 그렇다’ 폄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사회주택 운영 기관들을 보면 어떤 곳은 대표자가 전대협 5기 의장 출신이고, 고 박원순 전 시장 선거 캠프 출신이다”라며 질의한 데 대해 오 시장은 “바람직하지는 않다”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사회주택은 정이 메말라가는 현대 사회에서 이웃 공동체 되살려보겠다는 바람직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그건 명분을 뿐 실질적으로는 특정한 정치 이념에 경도된 분들이 많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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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사회주택 감사, 전임 시장 지우기라고 폄하 말라”
    • 입력 2021-10-20 18:23:21
    • 수정2021-10-20 18:23:43
    사회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회주택 감사와 관련해 “사업 발전을 위한 감사를 전입시장 지우기라 폄하하지 말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사회주택 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오 시장의 유튜브 채널에서 법적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이 감사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오 시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사업의 효율성”이라면서 “사회주택과 유사한 다가구 매입 임대주택과 비교했을 때 사회주택은 가성비도 낮고, 성과도 높지 않아 본질적으로 이 제도에 대해 다시 평가하고 정확하게 감사해보려는 것”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이상으로 사회주택협회에서 과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 사업들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감사를 ‘전임시장 지우기다’, ‘철학이 달라서 그렇다’ 폄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사회주택 운영 기관들을 보면 어떤 곳은 대표자가 전대협 5기 의장 출신이고, 고 박원순 전 시장 선거 캠프 출신이다”라며 질의한 데 대해 오 시장은 “바람직하지는 않다”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사회주택은 정이 메말라가는 현대 사회에서 이웃 공동체 되살려보겠다는 바람직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그건 명분을 뿐 실질적으로는 특정한 정치 이념에 경도된 분들이 많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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