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 다주택자 공무원, 부동산 업무 맡지 못하게 할 것”

입력 2021.10.20 (18:29) 수정 2021.10.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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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공무원 가운데 다주택자들이 부동산 업무를 맡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두세 달 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토교통위원회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기도는 다주택자 공무원의 승진을 제한하고, 다주택 사실을 숨긴 공무원에 대해 직위해제까지 했다”며 “투기를 잡으려면 부동산 정책을 주관하는 분들부터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예고 기간 없이 갑자기 문제 삼는 정책을 시행하게 되면 예측 불가능한 불이익을 보는 공직자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도 다주택 공직자에 대한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특히 부동산 행정을 하는 부분에 대해 다주택자가 업무를 담당할 수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경기도처럼 급작스럽게 갑자기 할 게 아니라, 차분히 내실있게 하려고 준비작업 중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사전에 내부적으로 다주택자는 팔든지 준비를 하라는 예고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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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 다주택자 공무원, 부동산 업무 맡지 못하게 할 것”
    • 입력 2021-10-20 18:29:24
    • 수정2021-10-20 18:31:26
    사회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공무원 가운데 다주택자들이 부동산 업무를 맡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두세 달 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토교통위원회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기도는 다주택자 공무원의 승진을 제한하고, 다주택 사실을 숨긴 공무원에 대해 직위해제까지 했다”며 “투기를 잡으려면 부동산 정책을 주관하는 분들부터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예고 기간 없이 갑자기 문제 삼는 정책을 시행하게 되면 예측 불가능한 불이익을 보는 공직자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도 다주택 공직자에 대한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특히 부동산 행정을 하는 부분에 대해 다주택자가 업무를 담당할 수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경기도처럼 급작스럽게 갑자기 할 게 아니라, 차분히 내실있게 하려고 준비작업 중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사전에 내부적으로 다주택자는 팔든지 준비를 하라는 예고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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