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여순항쟁 73주년, 순천유족회 합동위령제 열려 외

여순항쟁 73주년과 특별법제정을 기념하는 순천유족회 합동위령제가 오늘 여순항쟁탑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추모묵념으로 시작해 희생자 넋을 기리는 추념사 낭독 등으로 꾸려졌습니다.

순천유족회는 여순사건으로 인해 희생된 경찰과 민간인 등을 기리기 위해 순천시와 함께 매년 10월 20일 위령제를 열고 있습니다.

순천 성가롤로병원 노사 협상 타결

순천 성가롤로 병원 노사 간 협상이 오늘 새벽 타결돼 예정됐던 노조 파업이 철회됐습니다.

성가롤로 병원과 보건의료노조 성가롤로병원지부는 오늘 새벽 임신부 야간 근무 금지와 1일 2시간 단축 근무를 시행하고, 내년 신규 간호사 40명 채용과 사직과 휴직 등 대체인력 34명 등 모두 74명을 확충할 것을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금교섭도 총액 2.6% 인상으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고흥우주발사 전망대, 내일 오후부터 폐쇄

누리호 발사를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고흥 우주발사 전망대가 내일 오후부터 폐쇄될 예정입니다.

고흥군은 우주발사 전망대는 내일 2시 이후부터 폐쇄되고 나로우주센터 주변 3km 반경의 접근이 전면 통제된다고 밝혔습니다.

고흥군은 발사 안전 통제와 방역 상황을 고려해 현지 방문을 자제하고 온라인 비대면으로 응원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현장실습 사망사고 유가족 “현장실습 폐지해야”

특성화고 현장실습 피해자 유가족이 현장실습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지난 2017년과 2013년, 제주와 충북 진천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중 숨진 이민호 군과 김동준 군의 유가족은 오늘 고 홍정운 군의 유족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들은 또, 입장문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졸업일까지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해 달라며, 노동부가 현장실습 대신 취업 적합 업체를 발굴해 직접 인증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