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캠프, 김건희 주식계좌 공개…“누가 봐도 정치 보복”
입력 2021.10.20 (21:32)
수정 2021.10.2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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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 측이 윤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주식계좌 거래내역을 공개하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윤석열 캠프 법률팀은 오늘(20일) 페이스북에서 23페이지 분량으로 된 김 씨 명의의 신한금융투자 주식계좌 거래내역 이미지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지난 1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맞수토론에서 홍준표 후보가 김 씨의 주식계좌 거래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입니다.
캠프가 공개한 주식 거래 내역을 보면, 김 씨는 2010년 1월 14일 도이치모터스 첫 주식거래를 시작으로 총 7번의 거래를 진행했습니다.
7차례의 거래는 1월 14일부터 2월 2일까지 사이에만 이뤄졌고, 그 사이 주가 흐름도 별다른 변동 없이 오히려 주가가 떨어졌다는 것이 캠프의 설명입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해 최고점을 찍었던 3월 말경에는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가 전혀 없었고, 최종적으로는 2010년 5월 20일 기준으로 총 4천만원 가량의 평가 손실을 봤다고 캠프는 밝혔습니다.
법률팀은 “윤 후보 배우자는 ‘골드만삭스 출신 전문가이니 믿고 맡기면 된다’는 말을 믿고 2010년 1월 14일 이모 씨에게 신한증권 주식계좌를 일임했다”며 “4개월쯤 맡겼으나 계속 손실만 봐서 같은 해 5월 20일 남아있던 도이치모터스 주식 모두를 별도 계좌로 옮김으로써 이씨와 관계를 끊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설명은 윤 후보가 지난 15일 맞수토론에서 밝힌 내용과 같은 맥락입니다.
법률팀은 “천억 원대 상장사를 드문드문 이루어진 15억 원 안팎의 주식 매수로 시세를 올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만약 (김씨가) 공범이라면 주가가 활황일 때 거래가 왜 전혀 없나. 고점에서 왜 팔지 않았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캠프는 또 “검찰 수사는 야당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 지지율을 낮추기 위한 악의적 의도”라며 “정권교체가 절실한 시기에 같은 당 후보들이 검찰의 보복성 수사에 편승해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공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은석 캠프 수석부대변인은 “이 거래 어디에서 주가 조작 의혹이 의심되며,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심이 든단 말인가”라며 “(의혹 제기는) 누가 봐도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캠프 법률팀은 오늘(20일) 페이스북에서 23페이지 분량으로 된 김 씨 명의의 신한금융투자 주식계좌 거래내역 이미지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지난 1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맞수토론에서 홍준표 후보가 김 씨의 주식계좌 거래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입니다.
캠프가 공개한 주식 거래 내역을 보면, 김 씨는 2010년 1월 14일 도이치모터스 첫 주식거래를 시작으로 총 7번의 거래를 진행했습니다.
7차례의 거래는 1월 14일부터 2월 2일까지 사이에만 이뤄졌고, 그 사이 주가 흐름도 별다른 변동 없이 오히려 주가가 떨어졌다는 것이 캠프의 설명입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해 최고점을 찍었던 3월 말경에는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가 전혀 없었고, 최종적으로는 2010년 5월 20일 기준으로 총 4천만원 가량의 평가 손실을 봤다고 캠프는 밝혔습니다.
법률팀은 “윤 후보 배우자는 ‘골드만삭스 출신 전문가이니 믿고 맡기면 된다’는 말을 믿고 2010년 1월 14일 이모 씨에게 신한증권 주식계좌를 일임했다”며 “4개월쯤 맡겼으나 계속 손실만 봐서 같은 해 5월 20일 남아있던 도이치모터스 주식 모두를 별도 계좌로 옮김으로써 이씨와 관계를 끊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설명은 윤 후보가 지난 15일 맞수토론에서 밝힌 내용과 같은 맥락입니다.
법률팀은 “천억 원대 상장사를 드문드문 이루어진 15억 원 안팎의 주식 매수로 시세를 올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만약 (김씨가) 공범이라면 주가가 활황일 때 거래가 왜 전혀 없나. 고점에서 왜 팔지 않았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캠프는 또 “검찰 수사는 야당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 지지율을 낮추기 위한 악의적 의도”라며 “정권교체가 절실한 시기에 같은 당 후보들이 검찰의 보복성 수사에 편승해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공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은석 캠프 수석부대변인은 “이 거래 어디에서 주가 조작 의혹이 의심되며,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심이 든단 말인가”라며 “(의혹 제기는) 누가 봐도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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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20 21:32:29
- 수정2021-10-20 21:37:08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 측이 윤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주식계좌 거래내역을 공개하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윤석열 캠프 법률팀은 오늘(20일) 페이스북에서 23페이지 분량으로 된 김 씨 명의의 신한금융투자 주식계좌 거래내역 이미지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지난 1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맞수토론에서 홍준표 후보가 김 씨의 주식계좌 거래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입니다.
캠프가 공개한 주식 거래 내역을 보면, 김 씨는 2010년 1월 14일 도이치모터스 첫 주식거래를 시작으로 총 7번의 거래를 진행했습니다.
7차례의 거래는 1월 14일부터 2월 2일까지 사이에만 이뤄졌고, 그 사이 주가 흐름도 별다른 변동 없이 오히려 주가가 떨어졌다는 것이 캠프의 설명입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해 최고점을 찍었던 3월 말경에는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가 전혀 없었고, 최종적으로는 2010년 5월 20일 기준으로 총 4천만원 가량의 평가 손실을 봤다고 캠프는 밝혔습니다.
법률팀은 “윤 후보 배우자는 ‘골드만삭스 출신 전문가이니 믿고 맡기면 된다’는 말을 믿고 2010년 1월 14일 이모 씨에게 신한증권 주식계좌를 일임했다”며 “4개월쯤 맡겼으나 계속 손실만 봐서 같은 해 5월 20일 남아있던 도이치모터스 주식 모두를 별도 계좌로 옮김으로써 이씨와 관계를 끊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설명은 윤 후보가 지난 15일 맞수토론에서 밝힌 내용과 같은 맥락입니다.
법률팀은 “천억 원대 상장사를 드문드문 이루어진 15억 원 안팎의 주식 매수로 시세를 올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만약 (김씨가) 공범이라면 주가가 활황일 때 거래가 왜 전혀 없나. 고점에서 왜 팔지 않았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캠프는 또 “검찰 수사는 야당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 지지율을 낮추기 위한 악의적 의도”라며 “정권교체가 절실한 시기에 같은 당 후보들이 검찰의 보복성 수사에 편승해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공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은석 캠프 수석부대변인은 “이 거래 어디에서 주가 조작 의혹이 의심되며,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심이 든단 말인가”라며 “(의혹 제기는) 누가 봐도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캠프 법률팀은 오늘(20일) 페이스북에서 23페이지 분량으로 된 김 씨 명의의 신한금융투자 주식계좌 거래내역 이미지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지난 1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맞수토론에서 홍준표 후보가 김 씨의 주식계좌 거래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입니다.
캠프가 공개한 주식 거래 내역을 보면, 김 씨는 2010년 1월 14일 도이치모터스 첫 주식거래를 시작으로 총 7번의 거래를 진행했습니다.
7차례의 거래는 1월 14일부터 2월 2일까지 사이에만 이뤄졌고, 그 사이 주가 흐름도 별다른 변동 없이 오히려 주가가 떨어졌다는 것이 캠프의 설명입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해 최고점을 찍었던 3월 말경에는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가 전혀 없었고, 최종적으로는 2010년 5월 20일 기준으로 총 4천만원 가량의 평가 손실을 봤다고 캠프는 밝혔습니다.
법률팀은 “윤 후보 배우자는 ‘골드만삭스 출신 전문가이니 믿고 맡기면 된다’는 말을 믿고 2010년 1월 14일 이모 씨에게 신한증권 주식계좌를 일임했다”며 “4개월쯤 맡겼으나 계속 손실만 봐서 같은 해 5월 20일 남아있던 도이치모터스 주식 모두를 별도 계좌로 옮김으로써 이씨와 관계를 끊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설명은 윤 후보가 지난 15일 맞수토론에서 밝힌 내용과 같은 맥락입니다.
법률팀은 “천억 원대 상장사를 드문드문 이루어진 15억 원 안팎의 주식 매수로 시세를 올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만약 (김씨가) 공범이라면 주가가 활황일 때 거래가 왜 전혀 없나. 고점에서 왜 팔지 않았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캠프는 또 “검찰 수사는 야당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 지지율을 낮추기 위한 악의적 의도”라며 “정권교체가 절실한 시기에 같은 당 후보들이 검찰의 보복성 수사에 편승해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공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은석 캠프 수석부대변인은 “이 거래 어디에서 주가 조작 의혹이 의심되며,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심이 든단 말인가”라며 “(의혹 제기는) 누가 봐도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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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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