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감’ 2라운드 “설계자가 누구냐?” 종일 공방전
입력 2021.10.20 (23:32)
수정 2021.10.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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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오늘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장에 피감기관장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이틀 전에 이어 두번째 출석입니다.
시간만 달라졌을 뿐 질문도, 대답도 거의 판박이였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번째로 국감장에 선 이재명 후보.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이나 사생활엔 답하지 않겠다고 시작했지만, 시종일관 '이재명 청문회', '대장동 국감'이었습니다.
민간이 천문학적 이익을 가져가도록 대장동 사업을 누가 설계했는지가 여전한 쟁점이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국회의원 : "돈 받은 자는 범인인데, 설계한 자는 죄인이다.강제 수용을 하는 것은 공공적 목적일 때만 이게 합리화될 수 있는데, 저렇게 강제 수용당한 원주민들에게 사과해야 됩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공익 환수를 설계한 사람은 착한 사람이죠. 지방 행정사에서 이렇게 민관합동 개발을 통해서 공공으로 천억 단위로 환수한 사례가 없습니다."]
국민의힘과 이 후보, 모두 기존 주장 틀 내에서 질문과 답이 오갔습니다.
[송석준/국민의힘 국회의원 : "그 이익에 기여한 공로로써 소정의 대가를 받으셔야 되는거 아니에요? 좀 대가 혹시 받으셨어요?"]
[이재명 : "바로 그겁니다. 안 주더라니까요. 상상이 안 될 수 있는데 저희는 그런 돈을 탐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한 측근 논쟁도 이어졌습니다.
[이종배/국민의힘 국회의원 : "유동규는 이렇게 증인께 충성을 다하고 제가 볼 때는 주군으로 모신 것 같은데요."]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정치적 미래를 의논하거나 아니면 실질적인 현안에 대해서 의논을 하거나 그런 사이도 전혀 아니고 사표 던지고 나가버린 다음에 이번에 대선 경선에도 전혀 나타나지도 않는 그런 사람입니다."]
이 후보와 국민의힘 모두, 이틀 전 국감 때 평가를 의식하는 듯 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틀 전 태도 논란을 염두에 둔 듯 웃음기 없이 답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짧은 질의응답으로 이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태형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오늘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장에 피감기관장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이틀 전에 이어 두번째 출석입니다.
시간만 달라졌을 뿐 질문도, 대답도 거의 판박이였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번째로 국감장에 선 이재명 후보.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이나 사생활엔 답하지 않겠다고 시작했지만, 시종일관 '이재명 청문회', '대장동 국감'이었습니다.
민간이 천문학적 이익을 가져가도록 대장동 사업을 누가 설계했는지가 여전한 쟁점이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국회의원 : "돈 받은 자는 범인인데, 설계한 자는 죄인이다.강제 수용을 하는 것은 공공적 목적일 때만 이게 합리화될 수 있는데, 저렇게 강제 수용당한 원주민들에게 사과해야 됩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공익 환수를 설계한 사람은 착한 사람이죠. 지방 행정사에서 이렇게 민관합동 개발을 통해서 공공으로 천억 단위로 환수한 사례가 없습니다."]
국민의힘과 이 후보, 모두 기존 주장 틀 내에서 질문과 답이 오갔습니다.
[송석준/국민의힘 국회의원 : "그 이익에 기여한 공로로써 소정의 대가를 받으셔야 되는거 아니에요? 좀 대가 혹시 받으셨어요?"]
[이재명 : "바로 그겁니다. 안 주더라니까요. 상상이 안 될 수 있는데 저희는 그런 돈을 탐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한 측근 논쟁도 이어졌습니다.
[이종배/국민의힘 국회의원 : "유동규는 이렇게 증인께 충성을 다하고 제가 볼 때는 주군으로 모신 것 같은데요."]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정치적 미래를 의논하거나 아니면 실질적인 현안에 대해서 의논을 하거나 그런 사이도 전혀 아니고 사표 던지고 나가버린 다음에 이번에 대선 경선에도 전혀 나타나지도 않는 그런 사람입니다."]
이 후보와 국민의힘 모두, 이틀 전 국감 때 평가를 의식하는 듯 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틀 전 태도 논란을 염두에 둔 듯 웃음기 없이 답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짧은 질의응답으로 이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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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 오늘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장에 피감기관장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이틀 전에 이어 두번째 출석입니다.
시간만 달라졌을 뿐 질문도, 대답도 거의 판박이였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번째로 국감장에 선 이재명 후보.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이나 사생활엔 답하지 않겠다고 시작했지만, 시종일관 '이재명 청문회', '대장동 국감'이었습니다.
민간이 천문학적 이익을 가져가도록 대장동 사업을 누가 설계했는지가 여전한 쟁점이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국회의원 : "돈 받은 자는 범인인데, 설계한 자는 죄인이다.강제 수용을 하는 것은 공공적 목적일 때만 이게 합리화될 수 있는데, 저렇게 강제 수용당한 원주민들에게 사과해야 됩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공익 환수를 설계한 사람은 착한 사람이죠. 지방 행정사에서 이렇게 민관합동 개발을 통해서 공공으로 천억 단위로 환수한 사례가 없습니다."]
국민의힘과 이 후보, 모두 기존 주장 틀 내에서 질문과 답이 오갔습니다.
[송석준/국민의힘 국회의원 : "그 이익에 기여한 공로로써 소정의 대가를 받으셔야 되는거 아니에요? 좀 대가 혹시 받으셨어요?"]
[이재명 : "바로 그겁니다. 안 주더라니까요. 상상이 안 될 수 있는데 저희는 그런 돈을 탐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한 측근 논쟁도 이어졌습니다.
[이종배/국민의힘 국회의원 : "유동규는 이렇게 증인께 충성을 다하고 제가 볼 때는 주군으로 모신 것 같은데요."]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정치적 미래를 의논하거나 아니면 실질적인 현안에 대해서 의논을 하거나 그런 사이도 전혀 아니고 사표 던지고 나가버린 다음에 이번에 대선 경선에도 전혀 나타나지도 않는 그런 사람입니다."]
이 후보와 국민의힘 모두, 이틀 전 국감 때 평가를 의식하는 듯 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틀 전 태도 논란을 염두에 둔 듯 웃음기 없이 답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짧은 질의응답으로 이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태형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오늘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장에 피감기관장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이틀 전에 이어 두번째 출석입니다.
시간만 달라졌을 뿐 질문도, 대답도 거의 판박이였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번째로 국감장에 선 이재명 후보.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이나 사생활엔 답하지 않겠다고 시작했지만, 시종일관 '이재명 청문회', '대장동 국감'이었습니다.
민간이 천문학적 이익을 가져가도록 대장동 사업을 누가 설계했는지가 여전한 쟁점이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국회의원 : "돈 받은 자는 범인인데, 설계한 자는 죄인이다.강제 수용을 하는 것은 공공적 목적일 때만 이게 합리화될 수 있는데, 저렇게 강제 수용당한 원주민들에게 사과해야 됩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공익 환수를 설계한 사람은 착한 사람이죠. 지방 행정사에서 이렇게 민관합동 개발을 통해서 공공으로 천억 단위로 환수한 사례가 없습니다."]
국민의힘과 이 후보, 모두 기존 주장 틀 내에서 질문과 답이 오갔습니다.
[송석준/국민의힘 국회의원 : "그 이익에 기여한 공로로써 소정의 대가를 받으셔야 되는거 아니에요? 좀 대가 혹시 받으셨어요?"]
[이재명 : "바로 그겁니다. 안 주더라니까요. 상상이 안 될 수 있는데 저희는 그런 돈을 탐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한 측근 논쟁도 이어졌습니다.
[이종배/국민의힘 국회의원 : "유동규는 이렇게 증인께 충성을 다하고 제가 볼 때는 주군으로 모신 것 같은데요."]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정치적 미래를 의논하거나 아니면 실질적인 현안에 대해서 의논을 하거나 그런 사이도 전혀 아니고 사표 던지고 나가버린 다음에 이번에 대선 경선에도 전혀 나타나지도 않는 그런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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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틀 전 태도 논란을 염두에 둔 듯 웃음기 없이 답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짧은 질의응답으로 이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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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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