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전복 어선 이틀째 수색…애타는 가족들
입력 2021.10.21 (19:18)
수정 2021.10.21 (19: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탄 울진 소속 어선이 전복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해경과 해군이 수색에 나선 가운데 선원 세 명을 구조했지만 이 가운데 한 명은 숨졌습니다.
나머지 실종 선원 가족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7시 20분쯤 사고 지점 인근 해상에서 선원 두 명이 구조됐습니다.
두 명 모두 중국인 선원들로, 부표를 잡고 표류하다 우리 민간 어선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헬기를 통해 울릉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어 10분쯤 뒤에는 선박 내부 조타실에서 선장 박 모 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는데 끝내 숨졌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그제(19일) 밤 11시쯤 큰 파도가 어선을 덮쳐 사고가 났다고 해경에 진술했습니다.
사고 당시 선원 9명 가운데 7명은 해상으로 탈출했고, 선장과 기관장은 배 안에 남아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가 난 지 15시간여 만인 어제 오후 2시 30분쯤 일본 해상보안청으로부터 사고 신고를 받았는데 풍랑특보 등 기상악화로 신고 접수가 늦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함정 6척과 헬기 3대, 항공기 2대와 함께 민간어선과 어업지도선을 투입해 나머지 6명의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최진성/울진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계장 : "(생존자들이)발견된 위치를 참고해 현재 모든 가용 세력을 투입해서 수색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울진군과 해경은 사고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실종 선원 가족에 대한 지원과 수색상황 공유 등 구조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실종 선원 가족들은 수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모두가 무사히 구조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탄 울진 소속 어선이 전복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해경과 해군이 수색에 나선 가운데 선원 세 명을 구조했지만 이 가운데 한 명은 숨졌습니다.
나머지 실종 선원 가족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7시 20분쯤 사고 지점 인근 해상에서 선원 두 명이 구조됐습니다.
두 명 모두 중국인 선원들로, 부표를 잡고 표류하다 우리 민간 어선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헬기를 통해 울릉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어 10분쯤 뒤에는 선박 내부 조타실에서 선장 박 모 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는데 끝내 숨졌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그제(19일) 밤 11시쯤 큰 파도가 어선을 덮쳐 사고가 났다고 해경에 진술했습니다.
사고 당시 선원 9명 가운데 7명은 해상으로 탈출했고, 선장과 기관장은 배 안에 남아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가 난 지 15시간여 만인 어제 오후 2시 30분쯤 일본 해상보안청으로부터 사고 신고를 받았는데 풍랑특보 등 기상악화로 신고 접수가 늦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함정 6척과 헬기 3대, 항공기 2대와 함께 민간어선과 어업지도선을 투입해 나머지 6명의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최진성/울진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계장 : "(생존자들이)발견된 위치를 참고해 현재 모든 가용 세력을 투입해서 수색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울진군과 해경은 사고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실종 선원 가족에 대한 지원과 수색상황 공유 등 구조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실종 선원 가족들은 수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모두가 무사히 구조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도 전복 어선 이틀째 수색…애타는 가족들
-
- 입력 2021-10-21 19:18:12
- 수정2021-10-21 19:58:45
[앵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탄 울진 소속 어선이 전복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해경과 해군이 수색에 나선 가운데 선원 세 명을 구조했지만 이 가운데 한 명은 숨졌습니다.
나머지 실종 선원 가족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7시 20분쯤 사고 지점 인근 해상에서 선원 두 명이 구조됐습니다.
두 명 모두 중국인 선원들로, 부표를 잡고 표류하다 우리 민간 어선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헬기를 통해 울릉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어 10분쯤 뒤에는 선박 내부 조타실에서 선장 박 모 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는데 끝내 숨졌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그제(19일) 밤 11시쯤 큰 파도가 어선을 덮쳐 사고가 났다고 해경에 진술했습니다.
사고 당시 선원 9명 가운데 7명은 해상으로 탈출했고, 선장과 기관장은 배 안에 남아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가 난 지 15시간여 만인 어제 오후 2시 30분쯤 일본 해상보안청으로부터 사고 신고를 받았는데 풍랑특보 등 기상악화로 신고 접수가 늦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함정 6척과 헬기 3대, 항공기 2대와 함께 민간어선과 어업지도선을 투입해 나머지 6명의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최진성/울진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계장 : "(생존자들이)발견된 위치를 참고해 현재 모든 가용 세력을 투입해서 수색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울진군과 해경은 사고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실종 선원 가족에 대한 지원과 수색상황 공유 등 구조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실종 선원 가족들은 수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모두가 무사히 구조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탄 울진 소속 어선이 전복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해경과 해군이 수색에 나선 가운데 선원 세 명을 구조했지만 이 가운데 한 명은 숨졌습니다.
나머지 실종 선원 가족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7시 20분쯤 사고 지점 인근 해상에서 선원 두 명이 구조됐습니다.
두 명 모두 중국인 선원들로, 부표를 잡고 표류하다 우리 민간 어선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헬기를 통해 울릉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어 10분쯤 뒤에는 선박 내부 조타실에서 선장 박 모 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는데 끝내 숨졌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그제(19일) 밤 11시쯤 큰 파도가 어선을 덮쳐 사고가 났다고 해경에 진술했습니다.
사고 당시 선원 9명 가운데 7명은 해상으로 탈출했고, 선장과 기관장은 배 안에 남아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가 난 지 15시간여 만인 어제 오후 2시 30분쯤 일본 해상보안청으로부터 사고 신고를 받았는데 풍랑특보 등 기상악화로 신고 접수가 늦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함정 6척과 헬기 3대, 항공기 2대와 함께 민간어선과 어업지도선을 투입해 나머지 6명의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최진성/울진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계장 : "(생존자들이)발견된 위치를 참고해 현재 모든 가용 세력을 투입해서 수색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울진군과 해경은 사고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실종 선원 가족에 대한 지원과 수색상황 공유 등 구조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실종 선원 가족들은 수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모두가 무사히 구조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
-
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오아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