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천연기념물 원앙 집단 서식…보호 대책 마련

[앵커]

익산 금마저수지에서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완주군은 코로나19 일상회복 추진단을 가동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한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익산 금마저수지에서 천연기념물 327호인 원앙 70여 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앙은 지난 7월 지역 생태연구가에 의해 12마리가 발견된 뒤 이달에는 70여 마리가 암수를 이뤄 집단 서식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익산시는 금마저수지 주변이 깨끗하고 상수리 나무가 많아 원앙이 텃새화한 것 같다며 보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엄은용/익산시 환경정책과 계장 : "원앙과 수달 등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됐습니다. 앞으로도 사람과 생태자원이 조화를 이루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완주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일상회복 추진단을 가동합니다.

군수와 부군수를 단장과 부단장으로 하고 경제 민생과 사회문화 등 4개 분과로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추진단은 한 달에 세 차례 모임을 하고 일상 회복과 주민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박찬민/완주군 기획감사실 기획팀장 : "경제사회 전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체계 마련인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최우선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제8회 부안노을축제가 오늘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변산해수욕장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립니다.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변산해수욕장의 노을이 생중계되고 곰소 젓갈과 오디잼 등 부안 농특산물이 온라인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