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사퇴…국민의힘 충청권 토론

입력 2021.10.25 (17:14) 수정 2021.10.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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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경기도지사에서 사퇴하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들어갑니다.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두고 후보간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는 국민의힘은 잠시 뒤 충청권 합동 토론회를 엽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기지사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해 송구하다면서도,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 것처럼 대한민국을 세계의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5천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나라의 대표 일꾼이 되고자 합니다.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

이 후보는 또, 주권자들에게 거짓말이나 헛된 약속을 하지 않고 한 번 한 약속은 지켜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내일부터 민생 행보를 시작하고, 송영길 대표와도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서 협의할 계획입니다.

선대위 인선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내 편 안 써도 내 편이 될 수밖에 없는 자리에 사람을 쓰면 내 편이 되더라"며 이른바 '용광로 선대위'를 예고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잠시 뒤 KBS 대전총국에서 TV 토론에 참석합니다.

토론에 앞서 윤석열 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에 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름 석 자만 들어도 힘들어하실 그럴 분들의 입장을 제가 생각 못 한 불찰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를 드렸고요. 그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홍준표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즉시 비상경제위원회를 만들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위기 대응과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채택하고, 당선 즉시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아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e스포츠 종사자들을 만나 처우 개선책을 논의했고, 원희룡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사업을 두고 거짓말을 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 노동수/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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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경기지사 사퇴…국민의힘 충청권 토론
    • 입력 2021-10-25 17:14:55
    • 수정2021-10-25 17: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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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경기도지사에서 사퇴하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들어갑니다.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두고 후보간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는 국민의힘은 잠시 뒤 충청권 합동 토론회를 엽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기지사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해 송구하다면서도,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 것처럼 대한민국을 세계의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5천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나라의 대표 일꾼이 되고자 합니다.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

이 후보는 또, 주권자들에게 거짓말이나 헛된 약속을 하지 않고 한 번 한 약속은 지켜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내일부터 민생 행보를 시작하고, 송영길 대표와도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서 협의할 계획입니다.

선대위 인선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내 편 안 써도 내 편이 될 수밖에 없는 자리에 사람을 쓰면 내 편이 되더라"며 이른바 '용광로 선대위'를 예고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잠시 뒤 KBS 대전총국에서 TV 토론에 참석합니다.

토론에 앞서 윤석열 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에 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름 석 자만 들어도 힘들어하실 그럴 분들의 입장을 제가 생각 못 한 불찰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를 드렸고요. 그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홍준표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즉시 비상경제위원회를 만들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위기 대응과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채택하고, 당선 즉시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아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e스포츠 종사자들을 만나 처우 개선책을 논의했고, 원희룡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사업을 두고 거짓말을 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 노동수/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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