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문 대통령 면담…야당 후보들은 박정희 참배

입력 2021.10.26 (12:09) 수정 2021.10.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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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종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오늘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2주기를 맞아 일제히 박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다영 기자, 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 간 회동이 조금 전 끝난 거죠?

[리포트]

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 간 50분간 이어진 비공개 회동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경기지사 사퇴 뒤 오늘 오전, 중앙선관위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첫 공식 일정은 청와대 방문이었는데요.

두 사람의 만남은 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16일 만입니다.

회동에선 이재명 후보의 선출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축하 인사와 덕담을 전하고, 이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 자신의 구상을 밝혔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회동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회동을 두고, 문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하고, 대장동 의혹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거라며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당 지도부와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2주기를 맞아 박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후보들은 일제히 산업화 공로 등을 언급하며, 박 전 대통령을 기렸는데 보수 표심을 의식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윤석열 후보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오늘 오후 개별 참배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를 뽑기 위한 여론조사 문항은 4지선다에 가까운 방식으로 결정됐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대선에서 누가 경쟁력이 있는지에 대해 국민의힘 후보 4명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홍준표 후보가 주장해온 방식에 가까워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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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문 대통령 면담…야당 후보들은 박정희 참배
    • 입력 2021-10-26 12:09:03
    • 수정2021-10-26 17:31:24
    뉴스 12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종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오늘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2주기를 맞아 일제히 박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다영 기자, 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 간 회동이 조금 전 끝난 거죠?

[리포트]

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 간 50분간 이어진 비공개 회동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경기지사 사퇴 뒤 오늘 오전, 중앙선관위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첫 공식 일정은 청와대 방문이었는데요.

두 사람의 만남은 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16일 만입니다.

회동에선 이재명 후보의 선출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축하 인사와 덕담을 전하고, 이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 자신의 구상을 밝혔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회동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회동을 두고, 문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하고, 대장동 의혹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거라며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당 지도부와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2주기를 맞아 박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후보들은 일제히 산업화 공로 등을 언급하며, 박 전 대통령을 기렸는데 보수 표심을 의식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윤석열 후보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오늘 오후 개별 참배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를 뽑기 위한 여론조사 문항은 4지선다에 가까운 방식으로 결정됐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대선에서 누가 경쟁력이 있는지에 대해 국민의힘 후보 4명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홍준표 후보가 주장해온 방식에 가까워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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