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전자발찌 훼손하고 달아나…경찰 추적

입력 2021.10.27 (06:35) 수정 2021.10.27 (06: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사례가 또 발생했습니다.

경남 창녕에 사는 60대 남성이 전남 순천으로 간 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경찰과 법무부는 이 남성이 차량을 버린 주택가 인근 야산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순천의 한 주택가 막다른 길에 승용차 한 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경남 창녕에 사는 62살 김 모씨가 경북 고령에서 전남 순천까지 몰고온 차량으로, 차량 주변에서 훼손된 전자발찌도 발견됐습니다.

[지역 주민/전남 순천시 금곡동 : "여기가 딱 막힌 길이니까, 더 못가고.. ((경찰이 출동해서)깜짝 놀랐다니까요)."]

법무부 보호관찰소와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김 씨가 차량을 버리고 인근 야산으로 도주한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 일대를 수색하는 한편 대중교통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차를 버리고 산 위로 올라가는 것까지 CCTV 상에 확인이 됐는데 그 이후로 흔적이 안보여서 추적중입니다"]

청소년 성보호법위반 등 전과 35범인 김씨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야간 외출 제한명령을 어기고 순천으로 도주했습니다.

김 씨처럼 전자발찌를 훼손한 사건은 올들어 15건이나 됩니다.

특히 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 사건 등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60대 전자발찌 훼손하고 달아나…경찰 추적
    • 입력 2021-10-27 06:35:30
    • 수정2021-10-27 06:41:43
    뉴스광장 1부
[앵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사례가 또 발생했습니다.

경남 창녕에 사는 60대 남성이 전남 순천으로 간 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경찰과 법무부는 이 남성이 차량을 버린 주택가 인근 야산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순천의 한 주택가 막다른 길에 승용차 한 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경남 창녕에 사는 62살 김 모씨가 경북 고령에서 전남 순천까지 몰고온 차량으로, 차량 주변에서 훼손된 전자발찌도 발견됐습니다.

[지역 주민/전남 순천시 금곡동 : "여기가 딱 막힌 길이니까, 더 못가고.. ((경찰이 출동해서)깜짝 놀랐다니까요)."]

법무부 보호관찰소와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김 씨가 차량을 버리고 인근 야산으로 도주한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 일대를 수색하는 한편 대중교통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차를 버리고 산 위로 올라가는 것까지 CCTV 상에 확인이 됐는데 그 이후로 흔적이 안보여서 추적중입니다"]

청소년 성보호법위반 등 전과 35범인 김씨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야간 외출 제한명령을 어기고 순천으로 도주했습니다.

김 씨처럼 전자발찌를 훼손한 사건은 올들어 15건이나 됩니다.

특히 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 사건 등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