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중국, 3∼11살 아동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앵커]

이달 중순부터 중국 곳곳에서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각 지역 학교와 보육시설에 대한 집단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지난 7월 청소년에 이어 이번 주부터는 3세 이상 아동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백신 접종에 돌입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현지 매체들이 24일 하이난 성에 이어 우한시가 속한 후베이 성도 3~11세 아동에 대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밖에도 저장성 취저우와 후난성 주저우 시 등이 해당 연령에 대한 접종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에 따라 조만간 중국 내 다른 지역도 아동 대상 백신 접종에 잇달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3~17세 대상으로 자국산 코로나 19 백신인 시노백과 시노팜의 긴급사용을 각각 6월과 7월 초에 승인한 바 있는데요.

이후 7월 말부터 12~17세 청소년을 상대로 백신 접종을 진행한 데 이어 석 달 만에 접종 대상을 3세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