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넘어 평화로’ DJ평화회의 개최

입력 2021.10.27 (19:35) 수정 2021.10.28 (08: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민주·인권 정신을 기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 회의인 김대중 평화회의가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에서 시작됐습니다.

각국의 지도자와 석학들은 이번 자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급변하고 있는 국제 정세와 화합과 상생의 해법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박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 여러분."]

민주주의와 평화, 정의는 행동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역설한 김대중 전 대통령.

올해 처음으로 열린 김대중 평화회의에 참여한 각국의 지도자들도 코로나19 이후 더 심각해진 불평등과 국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연대하고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사나나 구스망/전 동티모르 대통령 : "세계가 직면한 위협에는 전 세계의 대응이 필요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모두가 안전할 때까지 그 누구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긴장 완화의 해법으로는 남북과 미국, 중국이 함께 하는 4자 회담이 제시됐습니다.

[임동원/전 통일부 장관 : "평화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4자 평화 회담을 조속히 개최해야 되는데 이것은 우리와 북한이 주도해야 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불거지는 인권과 평화의 위기부터 청년과 환경, 지역 문제까지 모두 이번 회의에서 함께 논의됩니다.

[백학순/김대중평화회의 공동집행위원장 : "환경파괴 기후변화 이런 게 전부 인간이 만든 재앙의 결과잖아요. 이런 것들을 우리가 같이 해결하면서 인류와 자연이 공존하는 그런 방법을 찾자."]

김대중평화센터와 전라남도는 넬슨 만델라 재단 , 빌리 브란트 재단 등과 함께 이번 평화회의의 성과를 공유하고 2년에 한 번씩 평화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 넘어 평화로’ DJ평화회의 개최
    • 입력 2021-10-27 19:35:22
    • 수정2021-10-28 08:53:33
    뉴스7(광주)
[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민주·인권 정신을 기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 회의인 김대중 평화회의가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에서 시작됐습니다.

각국의 지도자와 석학들은 이번 자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급변하고 있는 국제 정세와 화합과 상생의 해법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박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 여러분."]

민주주의와 평화, 정의는 행동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역설한 김대중 전 대통령.

올해 처음으로 열린 김대중 평화회의에 참여한 각국의 지도자들도 코로나19 이후 더 심각해진 불평등과 국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연대하고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사나나 구스망/전 동티모르 대통령 : "세계가 직면한 위협에는 전 세계의 대응이 필요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모두가 안전할 때까지 그 누구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긴장 완화의 해법으로는 남북과 미국, 중국이 함께 하는 4자 회담이 제시됐습니다.

[임동원/전 통일부 장관 : "평화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4자 평화 회담을 조속히 개최해야 되는데 이것은 우리와 북한이 주도해야 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불거지는 인권과 평화의 위기부터 청년과 환경, 지역 문제까지 모두 이번 회의에서 함께 논의됩니다.

[백학순/김대중평화회의 공동집행위원장 : "환경파괴 기후변화 이런 게 전부 인간이 만든 재앙의 결과잖아요. 이런 것들을 우리가 같이 해결하면서 인류와 자연이 공존하는 그런 방법을 찾자."]

김대중평화센터와 전라남도는 넬슨 만델라 재단 , 빌리 브란트 재단 등과 함께 이번 평화회의의 성과를 공유하고 2년에 한 번씩 평화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