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PICK] 제주 임금노동자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
입력 2021.10.27 (20:00)
수정 2021.10.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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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순서는 경제 관련 주목할 만한 소식을 골라 정리해드리는 '경제 픽' 코너입니다.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기준 제주지역 고용률은 66.5% 수준에 그치는데요,
구직이 쉽지 않은 요즘, 취업을 해도 안정된 정규직 일자리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죠.
오늘 이 시간에는 제주지역 임금노동자 10명 가운데 4명은 비정규직이라는 내용 전해드립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8월 근로형태별 부가 조사 결과를 보면 제주지역에서 임금을 받는 노동자는 24만9천 명입니다.
1년 전보다 만 명이 늘어난 건데요,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 가운데 정규직은 14만7천 명으로 59%, 비정규직은 10만2천 명으로 41%를 차지했습니다.
제주지역 비정규직 노동자는 2019년 이후 3년 연속 10만 명을 넘어서고, 비중도 40%를 계속 웃돌고 있는데요,
올해 제주지역 비정규직 비중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 6월에서 8월까지 석달 동안 전국 임금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은 273만 4천 원인데요,
정규직은 333만 6천 원인데 반해 비정규직은 176만 9천 원으로 절반 정도에 그칩니다.
제주지역 임금 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임을 감안하면 제주지역 비정규직 임금 수준을 짐작할 수 있겠죠.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 환경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전국적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고용보험과 건강보험이 절반 정도이고, 국민연금은 그보다 더 낮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퇴직금이나 유급휴일, 시간외수당 지급 비율도 저조합니다.
노동자가 처우개선을 하려면 노동조합의 도움이 중요한데, 국내 임금노동자의 노동조합 가입률은 20.2% 정도인데, 비정규직의 경우 6.5%로 훨씬 낮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과 고용·산업구조 변화로 비정규직 노동자가 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세부 증가요인이나 근로 여건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순서는 경제 관련 주목할 만한 소식을 골라 정리해드리는 '경제 픽' 코너입니다.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기준 제주지역 고용률은 66.5% 수준에 그치는데요,
구직이 쉽지 않은 요즘, 취업을 해도 안정된 정규직 일자리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죠.
오늘 이 시간에는 제주지역 임금노동자 10명 가운데 4명은 비정규직이라는 내용 전해드립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8월 근로형태별 부가 조사 결과를 보면 제주지역에서 임금을 받는 노동자는 24만9천 명입니다.
1년 전보다 만 명이 늘어난 건데요,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 가운데 정규직은 14만7천 명으로 59%, 비정규직은 10만2천 명으로 41%를 차지했습니다.
제주지역 비정규직 노동자는 2019년 이후 3년 연속 10만 명을 넘어서고, 비중도 40%를 계속 웃돌고 있는데요,
올해 제주지역 비정규직 비중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 6월에서 8월까지 석달 동안 전국 임금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은 273만 4천 원인데요,
정규직은 333만 6천 원인데 반해 비정규직은 176만 9천 원으로 절반 정도에 그칩니다.
제주지역 임금 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임을 감안하면 제주지역 비정규직 임금 수준을 짐작할 수 있겠죠.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 환경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전국적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고용보험과 건강보험이 절반 정도이고, 국민연금은 그보다 더 낮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퇴직금이나 유급휴일, 시간외수당 지급 비율도 저조합니다.
노동자가 처우개선을 하려면 노동조합의 도움이 중요한데, 국내 임금노동자의 노동조합 가입률은 20.2% 정도인데, 비정규직의 경우 6.5%로 훨씬 낮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과 고용·산업구조 변화로 비정규직 노동자가 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세부 증가요인이나 근로 여건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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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0-27 20: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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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순서는 경제 관련 주목할 만한 소식을 골라 정리해드리는 '경제 픽' 코너입니다.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기준 제주지역 고용률은 66.5% 수준에 그치는데요,
구직이 쉽지 않은 요즘, 취업을 해도 안정된 정규직 일자리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죠.
오늘 이 시간에는 제주지역 임금노동자 10명 가운데 4명은 비정규직이라는 내용 전해드립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8월 근로형태별 부가 조사 결과를 보면 제주지역에서 임금을 받는 노동자는 24만9천 명입니다.
1년 전보다 만 명이 늘어난 건데요,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 가운데 정규직은 14만7천 명으로 59%, 비정규직은 10만2천 명으로 41%를 차지했습니다.
제주지역 비정규직 노동자는 2019년 이후 3년 연속 10만 명을 넘어서고, 비중도 40%를 계속 웃돌고 있는데요,
올해 제주지역 비정규직 비중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 6월에서 8월까지 석달 동안 전국 임금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은 273만 4천 원인데요,
정규직은 333만 6천 원인데 반해 비정규직은 176만 9천 원으로 절반 정도에 그칩니다.
제주지역 임금 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임을 감안하면 제주지역 비정규직 임금 수준을 짐작할 수 있겠죠.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 환경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전국적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고용보험과 건강보험이 절반 정도이고, 국민연금은 그보다 더 낮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퇴직금이나 유급휴일, 시간외수당 지급 비율도 저조합니다.
노동자가 처우개선을 하려면 노동조합의 도움이 중요한데, 국내 임금노동자의 노동조합 가입률은 20.2% 정도인데, 비정규직의 경우 6.5%로 훨씬 낮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과 고용·산업구조 변화로 비정규직 노동자가 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세부 증가요인이나 근로 여건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순서는 경제 관련 주목할 만한 소식을 골라 정리해드리는 '경제 픽' 코너입니다.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기준 제주지역 고용률은 66.5% 수준에 그치는데요,
구직이 쉽지 않은 요즘, 취업을 해도 안정된 정규직 일자리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죠.
오늘 이 시간에는 제주지역 임금노동자 10명 가운데 4명은 비정규직이라는 내용 전해드립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8월 근로형태별 부가 조사 결과를 보면 제주지역에서 임금을 받는 노동자는 24만9천 명입니다.
1년 전보다 만 명이 늘어난 건데요,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 가운데 정규직은 14만7천 명으로 59%, 비정규직은 10만2천 명으로 41%를 차지했습니다.
제주지역 비정규직 노동자는 2019년 이후 3년 연속 10만 명을 넘어서고, 비중도 40%를 계속 웃돌고 있는데요,
올해 제주지역 비정규직 비중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 6월에서 8월까지 석달 동안 전국 임금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은 273만 4천 원인데요,
정규직은 333만 6천 원인데 반해 비정규직은 176만 9천 원으로 절반 정도에 그칩니다.
제주지역 임금 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임을 감안하면 제주지역 비정규직 임금 수준을 짐작할 수 있겠죠.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 환경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전국적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고용보험과 건강보험이 절반 정도이고, 국민연금은 그보다 더 낮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퇴직금이나 유급휴일, 시간외수당 지급 비율도 저조합니다.
노동자가 처우개선을 하려면 노동조합의 도움이 중요한데, 국내 임금노동자의 노동조합 가입률은 20.2% 정도인데, 비정규직의 경우 6.5%로 훨씬 낮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과 고용·산업구조 변화로 비정규직 노동자가 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세부 증가요인이나 근로 여건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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