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성 구속영장 기각…영장 청구 ‘늑장 통보’ 공방
입력 2021.10.28 (09:13)
수정 2021.10.28 (09: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고발 사주' 의혹에 연루된 손준성 검사에 대해 공수처가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는데, 손 검사 측은 영장심사 과정에서 '손준성 보냄' 등의 의혹을 적극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 검사 측은 공수처가 구속영장 청구 사실을 늑장 통보했다는 의혹을 새로 제기했는데, 공수처는 부인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
법원은 손 검사에 대해 공수처가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영장심사 과정에서, 제보자 조성은 씨와 김웅 국민의힘 의원 간 통화 녹취를 틀며, 손 검사를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손 검사는 본인까지 직접 나서서 고발장 작성 등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손준성 보냄'이라고 표시된 텔레그램 메시지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통상 업무 중 하나인 민원성 제보를 처리할 때 제보자에게 자료를 돌려주곤 하는데, 그런 자료가 흘러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손 검사 측은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공수처를 역공했습니다.
공수처 검사가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바로 알려주지 못해 미안하다, '팀 방침'이라 어쩔 수 없었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겁니다.
공수처는 부인했습니다.
영장 청구 사실을 사전에 통보하지 않은 걸 손 검사 측이 항의해 "구인장이 발부되고 통보한 것이다"라고 답하였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또 "상부 지침으로 늦게 통보했다"거나 "미안하다"와 같은 말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 유용규/영상편집:남은주/그래픽:김현석 김지혜
'고발 사주' 의혹에 연루된 손준성 검사에 대해 공수처가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는데, 손 검사 측은 영장심사 과정에서 '손준성 보냄' 등의 의혹을 적극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 검사 측은 공수처가 구속영장 청구 사실을 늑장 통보했다는 의혹을 새로 제기했는데, 공수처는 부인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
법원은 손 검사에 대해 공수처가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영장심사 과정에서, 제보자 조성은 씨와 김웅 국민의힘 의원 간 통화 녹취를 틀며, 손 검사를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손 검사는 본인까지 직접 나서서 고발장 작성 등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손준성 보냄'이라고 표시된 텔레그램 메시지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통상 업무 중 하나인 민원성 제보를 처리할 때 제보자에게 자료를 돌려주곤 하는데, 그런 자료가 흘러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손 검사 측은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공수처를 역공했습니다.
공수처 검사가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바로 알려주지 못해 미안하다, '팀 방침'이라 어쩔 수 없었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겁니다.
공수처는 부인했습니다.
영장 청구 사실을 사전에 통보하지 않은 걸 손 검사 측이 항의해 "구인장이 발부되고 통보한 것이다"라고 답하였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또 "상부 지침으로 늦게 통보했다"거나 "미안하다"와 같은 말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 유용규/영상편집:남은주/그래픽:김현석 김지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손준성 구속영장 기각…영장 청구 ‘늑장 통보’ 공방
-
- 입력 2021-10-28 09:13:39
- 수정2021-10-28 09:23:33
[앵커]
'고발 사주' 의혹에 연루된 손준성 검사에 대해 공수처가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는데, 손 검사 측은 영장심사 과정에서 '손준성 보냄' 등의 의혹을 적극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 검사 측은 공수처가 구속영장 청구 사실을 늑장 통보했다는 의혹을 새로 제기했는데, 공수처는 부인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
법원은 손 검사에 대해 공수처가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영장심사 과정에서, 제보자 조성은 씨와 김웅 국민의힘 의원 간 통화 녹취를 틀며, 손 검사를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손 검사는 본인까지 직접 나서서 고발장 작성 등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손준성 보냄'이라고 표시된 텔레그램 메시지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통상 업무 중 하나인 민원성 제보를 처리할 때 제보자에게 자료를 돌려주곤 하는데, 그런 자료가 흘러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손 검사 측은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공수처를 역공했습니다.
공수처 검사가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바로 알려주지 못해 미안하다, '팀 방침'이라 어쩔 수 없었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겁니다.
공수처는 부인했습니다.
영장 청구 사실을 사전에 통보하지 않은 걸 손 검사 측이 항의해 "구인장이 발부되고 통보한 것이다"라고 답하였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또 "상부 지침으로 늦게 통보했다"거나 "미안하다"와 같은 말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 유용규/영상편집:남은주/그래픽:김현석 김지혜
'고발 사주' 의혹에 연루된 손준성 검사에 대해 공수처가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는데, 손 검사 측은 영장심사 과정에서 '손준성 보냄' 등의 의혹을 적극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 검사 측은 공수처가 구속영장 청구 사실을 늑장 통보했다는 의혹을 새로 제기했는데, 공수처는 부인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
법원은 손 검사에 대해 공수처가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영장심사 과정에서, 제보자 조성은 씨와 김웅 국민의힘 의원 간 통화 녹취를 틀며, 손 검사를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손 검사는 본인까지 직접 나서서 고발장 작성 등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손준성 보냄'이라고 표시된 텔레그램 메시지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통상 업무 중 하나인 민원성 제보를 처리할 때 제보자에게 자료를 돌려주곤 하는데, 그런 자료가 흘러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손 검사 측은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공수처를 역공했습니다.
공수처 검사가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바로 알려주지 못해 미안하다, '팀 방침'이라 어쩔 수 없었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겁니다.
공수처는 부인했습니다.
영장 청구 사실을 사전에 통보하지 않은 걸 손 검사 측이 항의해 "구인장이 발부되고 통보한 것이다"라고 답하였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또 "상부 지침으로 늦게 통보했다"거나 "미안하다"와 같은 말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 유용규/영상편집:남은주/그래픽:김현석 김지혜
-
-
이정은 기자 2790@kbs.co.kr
이정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